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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카스 작성일21-02-18 11:15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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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음력 1월 8일 무술)

녹유 02-747-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나누고 퍼주는 부자가 되어보자.60년생 맡겨진 소명을 훌륭하게 마쳐내자.72년생 묵직한 상에 대한 답례를 보내주자.84년생 초라한 성적에 반성이 필요하다.96년생 쓰라린 상처 부끄러움을 이겨내자.파워볼엔트리

▶ 소띠

49년생 두 손 가득한 선물 기분이 날아간다.61년생 고생이 지나고 행복이 보여 진다.73년생 끈기과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자.85년생 물질적인 한계가 발목을 잡아낸다.97년생 청출어람 스승과 어깨를 맞대보자.

▶ 범띠

50년생 바람을 따르는 나그네가 되어보자.62년생 잔치의 화룡점정 기쁨이 배가 된다.74년생 심각한 상황도 여유를 가져보자.86년생 대접받지 말자. 배려가 우선이다.98년생 든든한 일꾼이다. 예쁨을 받아내자.

▶ 토끼띠

51년생 왠지 모를 편안함 신선이 되어보자.63년생 웃음을 지우는 진지함을 가져보자.75년생 마음먹은 자리에서 꽃을 피워보자.87년생 관심과 주목 유명세를 치러보자.99년생 희망찬 도전에 기지개를 펴보자.

▶ 용띠

52년생 그리움이 남았던 만남을 가져보자.64년생 어색한 이야기는 속으로 눌러내자.76년생 혼자라는 고독을 짊어져야 한다.88년생 어렵게 얻은 허락 귀함을 지켜내자.00년생 어떤 모습인지 시간을 돌려보자.

▶ 뱀띠

41년생 행복한 웃음이 담장을 넘어간다.53년생 만족스러운 평가 긴장을 내려 보자.65년생 서리 내렸던 머리 평화가 다시 온다.77년생 못한다. 거절 편안함을 가져보자.89년생 모범적인 생활 나침판이 되어주자.01년생 따끔한 충고에 가르침을 받아내자.




▶ 말띠

42년생 분명하다 싶어도 방심은 금물이다.54년생 고개 드는 서운함도 애써 외면하자.66년생 주춤했던 시작에 첫 삽을 들 수 있다.78년생 가지려는 욕심 후회로 얼굴 진다.90년생 책에서 얻은 지식 제때 쓰여 진다.02년생 시행착오 겪었던 완성을 볼 수 있다.

▶ 양띠

43년생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에 다가선다.55년생 보내는 인사에 씩씩함을 보태주자.67년생 내키지 않아도 날개 밑에 숨어보자.79년생 얌전한 솜씨로 박수를 받아내자.91년생 아이가 아니다. 의젓함을 지켜내자.

▶ 원숭이띠

44년생 한 푼이 아쉽다. 겁쟁이가 되어보자.56년생 미움이 지워지고 사랑이 다시 온다. 68년생 가슴으로 남았던 빚을 갚아내자.80년생 힘들었던 과정 무용담이 되어준다.92년생 밤이 아름다운 청춘을 가져보자.

▶ 닭띠

45년생 얻을 수 있는 부탁 체면을 접어두자.57년생 유쾌한 소풍 길 추억이 담겨진다.69년생 구석을 살피고 돌다리도 두드리자.81년생 해 떨어지기 전에 귀가를 서두르자.93년생 용기는 힘이 된다. 각오를 다시하자.

▶ 개띠

46년생 숙련된 경험 존재감을 과시하자.58년생 사소한 부주의가 대세를 그르친다.70년생 눈치를 빠르게 위기를 벗어나자.82년생 불러도 대답 없다. 이별을 서두르자.94년생 우정의 깊이만큼 지갑을 열어보자.

▶ 돼지띠

47년생 풍성한 수확물 안 먹어도 배부르다.59년생 하늘에 빌었던 기적을 볼 수 있다.71년생 뿌린 만큼 거둔다. 진리를 알아내자.83년생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치워내자.95년생 초심을 지키려는 노력을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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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고졸신인으로 최고 활약을 펼친 소형준이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선배 포수 장성우에게 모자를 벗고 깎듯이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시즌에 '제2의 소형준'이 나올 수 있을까?

2020시즌 프로야구에는 강력한 인상을 준 신인들이 많았다. 프로야구가 연륜을 쌓아 가면서 퓨처스리그에서 1~2년 정도 경험을 쌓은 뒤에 1군에 데뷔하는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단해 곧바로 1군에 합류해 두각을 나타낸 말 그대로 고졸신인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 가운데 대표주자는 소형준(KT)이다. KT에 1차 지명돼 계약금 3억6000만원으로 입단한 소형준은 지난해 26게임에서 133이닝을 던져 141피안타 6피홈런 51사사구 92탈삼진 63실점(57자책점)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의 빼어난 성적으로 고졸 신인왕 계보를 이었다.

소형준은 2006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8승(6패1세이브)을 올린 이후 14년만에 고졸신인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박종훈(SK 와이번스)과 함께 토종 투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덕분에 2021시즌 연봉은 2700만원에서 무려 419%가 인상된 1억4000만원으로 훌쩍 뛰기도 했다.

특히나 지난해 11월 9일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가을들어 극강의 모습을 보인 크리스 플렉센과 선발로 맞붙어 7회 2사까지 25타자를 상대로 단 3안타만 내주며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나면서 자신의 공을 받아 준 12년 대선배인 포수 장성우에게 모자를 벗고 깍듯이 인사를 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1시즌에도 '제2의 소형준'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KBO 리그 신인 통산 두번째 최고액인 계약금 9억원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이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사진 키움 히어로즈]
2021시즌으로 계약금 2억원 이상을 받은 투수는 모두 7명이고 모두 고졸이다. 전 키움 장정석 감독의 아들인 장재영(키움·덕수고)이 9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김진욱(롯데·경남고) 3억7000만원, 이승현(삼성·상원고) 3억5000만원, 이의리(KIA·광주일고) 3억원이다. 그 뒤를 김동주(두산·선린인터넷고), 강효종(LG·충암고), 김건우(SK·제물포고)가 각각 2억원씩의 계약금을 받았다.

많은 계약금을 받았다고 해서 프로에서도 그만큼 하리라는 법은 없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프로야구 통산 신인 최고액인 10억원으로 2006년 KIA에 입단한 한기주를 들수 있다. 한기주는 입단 첫해에 10승(11패1세이브)을 해 몸값을 하는 듯 했으나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 일본, 대만전에서 마치 프리배팅 투수처럼 집중타를 맞아 참담한 방화로 곤욕을 치른 뒤부터는 아예 완전히 무명투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당시와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스카우터들이 신인선수들을 관찰하는 방법이 다양한 기술적인 지표를 활용하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검증을 하는 덕분에 거의 몸값과 비슷하게 활약을 하는 경우들이 많은 것이 요즘의 추세다.


2021시즌 좌완 트리오들인 김진욱, 이승현, 이의리(사진 왼쪽부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장재영, 김진욱, 이승현, 이의리 등은 충분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실제로 이들은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선배들과 함께 몸을 만들며 프로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장재영만 우완이고 김진욱-이승현-이의리는 고교시절 좌완 트리오라 불릴 정도로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왼손투수들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준급 왼손투수들의 등장은 2021시즌의 또 다른 화제거리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감독이나 코치들도 이들이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데다 간단한 캐치볼이나 불펜피칭으로 몸을 푸는 모습을 지켜보며 간간히 미소를 띄우는 등 흐뭇한 표정들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KIA는 메이저리거의 꿈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양현종의 공백을 메워줄 좌완 에이스 재목으로 이의리를 손꼽고 있다.

지난해 하위권으로 쳐졌던 롯데나 삼성도 김진욱과 이승현이 즉시전력으로 좌완 선발 투수로 나서 주기를 기대한다. 지난 16일 롯데는 처음으로 미디어에 공개한 '피칭랩'을 통해 김진욱의 투구를 정밀 분석하기도 했다. 이런 결과를 통해 선수들에게 맞는 훈련방법을 처방하고 단점을 보완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실전이다. 동료들뿐만 아니라 선배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 버텨낼 수 있다. 2021시즌이 끝난 즈음 누가 웃게 될까?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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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청춘유니 3' 첫 방송부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의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 3'가 지난 17일 첫 방영됐다. 리사는 '청춘유니' 시즌2에 이어 이번에도 댄스 부문 멘토로 활약, 세계 각국 시청자는 물론 연습생들의 이목을 모았다.

'청춘유니2'에서 따뜻함과 예리함을 모두 갖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낸 리사에게는 '천사 멘토' '호랑이 선생님' 등 다양한 애칭이 붙은 바 있다. 리사는 화상으로 진행된 연습생들과의 첫 만남에서도 칭찬과 격려, 응원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전하며 연습생들을 살뜰히 챙겼다.

리사를 만나기 전, 스크린에 띄워진 사진만으로도 연습생들은 열광하며 리사를 환영했다. 리사는 댄스 멘토로 본인을 소개한 직후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첫 인상을 잘 남길 수 있을 지 고민했다"며 설렘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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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리사는 'Lover(情人)'와 'Intentions' 노래에 맞춰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리사는 잔잔한 'Lover(情人)' 멜로디에 몸을 맡긴 채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리사 전매특허 춤선은 물론, 도발적인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보는 이를 단숨에 사로잡았다.동행복권파워볼

연습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고 "리사 선생님을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며 연신 감탄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 리사는 이전 무대와 180도 다른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뿌까머리와 크롭 트레이닝 복을 매치한 상큼 스타일링부터 댄서들과 여유롭게 웃으며 트렌디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중간 중간 새어나온 비글 리액션과 환한 웃음은 리사의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연습생들은 그의 무대에 완전히 매료됐고, 퍼포먼스를 지켜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리사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 전부터 리사는 존재 자체로 핫랭킹, 핫서치 등 중국 최대 커뮤니티 웨이보를 장악했다. 방송 직후 '#리사무대' '#청춘유니3' 등 해시태그가 웨이보 핫 토픽에 올랐으며, 리사의 무대 영상 클립은 독보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리사의 개인 웨이보 계정은 팔로워 800만명을 단숨에 돌파하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로제를 시작으로 멤버별 솔로 프로젝트를 예고해 글로벌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강추위에 전날 밤 동계 최대 전력수요 경신, 일부 도로 통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18일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이틀째 이어지며 제주는 춥고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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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제주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한라산 1100고지에 눈이 내려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 산지와 북·동·남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제주도 전역과 해상에 강풍·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1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어리목에 17.6㎝, 산천단 10.2㎝, 유수암 4.0㎝, 제주 1.2㎝, 강정 4.8, 성산 5.5㎝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 산지에는 15㎝ 내외의 눈이 쌓인 곳이 있겠으며, 이날 오전 9시까지 많은 눈이 내리다가 점차 약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오후에는 제주 해안에 비가, 중산간 이상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주 산지에 3∼8㎝, 중산간에 2∼5㎝, 해안 지역에 1㎝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예상된다.

오전 6시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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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제주에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친 1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 전광판이 일부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성로와 제1산록도로는 소형과 대형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하고, 나머지 번영로·평화로·비자림로 등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육상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는 초속 10∼18m의 강풍과 2∼5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윈드시어)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으로 어제 하루 수십편의 항공기가 결항·지연 운항했다.

강추위로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날 밤 제주지역 겨울철 최대 전력 수요 최고치가 경신되기도 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98만5천㎾를 기록, 지난 1월 7일 기록한 최대전력수요(95만9천㎾)보다 2만6천㎾(2.71%)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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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5나노 공정 53%는 애플 몫…AMD는 5%
AMD CPU 공급 차질로 인텔과 경쟁에 발목
공급망 다변화 후보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거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미세공정 라인이 위치한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미세공정 라인이 위치한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대만 TSMC 5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공정을 애플이 독점하자, 이에 떠밀린 AMD·엔비디아 등이 삼성전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첨단 반도체 공정으로 불리는 5나노 미세공정이 가능한 회사가 TSMC 말고는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반사효과를 톡톡히 보는 셈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TSMC의 5나노 공정 생산 반도체의 53%는 애플의 몫이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맥북, 맥 등에 탑재하는 반도체 칩셋의 전량을 TSMC에 의뢰해 생산하고 있다. 또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 역시 아이폰에 장착되는 5G 모뎀칩 등을 TSMC에 맡기고 있다. TSMC 5나노 공정에서 애플과 퀄컴이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한다.

퀄컴·브로드컴(싱가포르)·미디어텍(대만)과 함께 세계 5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로 불리는 AMD와 엔비디아는 TSMC 5나노 공정 점유율이 각각 5%, 3%에 불과하다. 애플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다.

TSMC의 매출은 53조원쯤이다. 여기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21~23%쯤으로 추정된다. 특히 10나노 이하 미세공정에서는 이 비중이 50~80%로 치솟는다. 업계는 이 때문에 TSMC가 AMD나 엔비디아에 비해 애플을 생산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본다.


대만에 있는 TSMC 팹(공장)16. /TSMC 제공

대만에 있는 TSMC 팹(공장)16. /TSMC 제공
현재 AMD는 젠4 아키텍처 기반의 중앙처리장치(CPU)와 RDNA3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TSMC 5나노 공정에서 생산하고 있다. AMD와 PC용 CPU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인텔은 주력 CPU를 14나노 공정에서 만들고 있어 시장에서 AMD 제품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AMD는 CPU·GPU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시장 수요는 높지만, 생산 배정에서 후순위에 밀린 탓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CPU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적으로 노리는 AMD의 생산 배정이 후순위라는 점은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AMD에는 뼈아픈 대목이다"라며 "AMD가 TSMC 의존을 벗어나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AMD는 차후 칩셋 공급망을 넓히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다. 현재 전 세계에서 5나노 칩셋 공급이 가능한 회사는 TSMC를 제외하면 삼성전자가 유일해서다.

글로벌 GPU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 역시 삼성과의 협력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차세대 GPU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TSMC가 아닌 삼성전자에 맡겼다. 현재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화성캠퍼스 8나노 공정 라인에서 생산 중이고, 최근 5나노 이하 공정으로 만들어질 GPU도 생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삼성전자 직원이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조선 DB

삼성전자 직원이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조선 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가 54%로 1위, 삼성전자는 17%로 2위다. 이어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대만 UMC가 각각 7%로 3, 4위를 달린다. 중국 SMIC는 5%로 5위다. 올해 5나노 칩셋 수요가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미세공정 점유율은 TSMC 60%, 삼성전자 40%로 예상된다.

TSMC는 5나노 칩셋 생산여력이 거의 풀케파(공장 가동률 100%)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팹리스 업체들이 칩셋 생산을 늘리려면 5나노 공정이 가능한 삼성전자를 찾을 수밖에 없다. 이 초과 물량만 흡수해도 상당한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예측이다. 하지만 이 경우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는 TSMC에 끌려다니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영원한 2인자’ 낙인이 불가피한 데다, 안정된 고객사 기반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한다.

삼성전자는 5나노 이하 미세공정에서 TSMC를 본격적으로 추월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쉽지만은 않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미 TSMC는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과 3나노 공정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TSMC는 올해에만 31조원을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증권가가 예측하는 올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관련 투자액은 12조원쯤으로, TSMC의 3분이 1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TSMC의 생산 여력만 갖춰지면 고객사들은 언제든 생산을 TSMC로 옮길 수 있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만이 파운드리 미세공정에서의 삼성전자 우위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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