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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카스 작성일20-09-11 09:04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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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톰 홀랜드 지음/이종인 옮김/책과함께/856쪽/4만 3000원

연합뉴스
세계 지배한 기독교 역사
21개 핵심 키워드로 풀어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라’
모순적 교리에 박해 견뎌
이분법적 갈등에 직면 땐
‘사랑’이란 무기로 이겨내

지난달 개신교 일부가 주도한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기독교는 지탄의 대상이 됐다. 이번 사태는 역설적으로 한국 사회에 기독교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 주기도 했다. 실제로 전 세계 60억 인구 가운데 기독교인이 3분의1인 20억명에 이른다. 서유럽은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 곳곳에 손을 뻗지 않은 곳이 없다.파워볼사이트

역사학자 톰 홀랜드의 신간 ‘도미니언´에서 기독교가 어떻게 서양인의 세계관을 지배하게 됐는지, 그리고 강력한 영향력을 여전히 발휘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기원전 497년 아테네에서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2500년 방대한 기독교 역사를 21개 주제어로 풀었다.

저자는 기독교의 핵심으로 ‘모순’을 꼽는다.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돌려 대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라”는 핵심 가르침 역시 지극히 모순적이다. 저자는 이런 태생적 모순이 강자였던 그리스·로마 문명을 기독교 문명으로 바꿀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한다. 이 모순적인 교리는 온갖 박해와 학살을 견디게 했고, 기독교는 결국 제국의 심장부에 들어선다. 콘스탄티누스는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고, 테오도시우스는 391년 국교로 선포한다. 저자는 이를 두고 당시 로마 제국이 쇠망을 막고자 기독교를 선제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한다. 기독교는 실제로 야만족이 몰려왔을 때 민족을 뭉치게 했고, 야만족을 가르쳐 문명화하는 데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렇다고 온전히 지위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주교의 선임권을 두고 교황과 하인리히 4세 간 갈등을 부른 1077년 ‘카노사의 굴욕’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14세기 초부터 왕권에 눌리기 시작했다. 기독교는 ‘세속주의’로써 이 위기를 벗어난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국가가 인간의 본성에 합치되지만, 동시에 내세에 하느님과 살아야 하는 초자연적 운명도 지니고 있다며 ‘성’과 ‘속’으로 구분한다.

모순의 종교는 갈등을 불렀다. 기독교는 주류 지배 세력이 된 뒤엔 자신들의 가르침에 제 발목을 잡히기도 했다. 왕권과 갈등에 이어 교회의 권위와 성령에 관한 도전에 직면했다. 1517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19세기 들어 니체가 강조한 인간 이성,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는 남녀 갈등에도 직면했다.

저자는 오랜 갈등을 이겨 낸 강력한 무기로 ‘사랑’을 꺼내 든다. 율법 준수, 교리 합리성, 성과 속의 이분법 등을 풀어 낼 핵심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건 쉽지 않다. 저자는 예수가 박해 속에서도 “일곱 번씩 용서하라”고 주장했듯, 사랑과 용서가 서양인들의 기독교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행동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율법을 내세우는 다른 종교와 달리 기독교는 애초부터 율법만 가지고는 세상의 모순과 갈등을 극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는 평가를 받는 저자는 기독교 역사를 예수, 사도 바울,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비틀스의 ‘이매진’, 그리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이민자 정책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한마디로 딱히 설명하기 어려운 기독교의 흥망성쇠와 핵심 교리를 이야기로 풀어 내는 능력이 그야말로 경이롭다. 기나긴 역사를 돌아본 뒤엔 이런 질문에 다다르게 된다. 지금 한국 기독교는 어떤 상태인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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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금호, 계약금 2500억 분쟁 돌입

9개월 넘게 이어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노딜(매각 무산)' 선언이 1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 노딜(매각 무산) 선언이 11일 나올 예정이다. 금융권에선 아시아나항공의 HDC현대산업개발에 의한 인수·합병(M&A)은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계약 해지가 공식화된 직후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투입 논의가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은 노딜이 확정되면 산은 등 채권단 관리 체제로 전환한다. 채권단이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3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안기금 기금운용심의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원을 논의한다. 기금운용심의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회의를 열었지만 이번 주는 금요일인 이날 오후 회의를 연다. 아시아나 노딜 선언 이후 곧바로 기안기금 지원을 공식화해 시장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이에 앞서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산경장)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전날(10일) 연임한 이동걸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에 따른 플랜B를 보고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의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계약 해지 통보 및 공시는 주식 시장이 마감된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계약 해지 통보 후 기안기금 심의위원회는 곧바로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에 대해 2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기안기금을 통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자금 지원이 이뤄지면 항공 리스사나 금융회사 등 채권자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뿐더러 매달 수천억원에 달하는 고정비도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수 무산이 공식화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 체제로 편입된다. 채권단은 일단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 후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회사는 분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이 공식화되면 현산과 금호는 2500억 규모의 계약금을 놓고 법적 공방에 돌입한다. 현산 측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서 전체 거래금액(약 2조5000억원)의 10%인 250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불했다.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현산과 줄 수 없다는 금호 측의 분쟁이 불가피하다. 이미 현산과 금호 측은 이미 계약금 소송에 대비한 명분 쌓기에 집중해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의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전은 9년이나 걸렸다. 따라서 아시아나 매각 계약금 분쟁 역시 장기전이 예상된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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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에게 대검찰청(대검) 감찰 업무를 맡기는 골자의 법무부 인사 소식이 나온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가 “염치없다”며 즉각 비판했다. 반면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제대로 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검찰내부 고발자를 자처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등 수뇌부를 거침없이 비판해 온 임 부장검사가 감찰 칼자루를 쥐게 됐다는 소식에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연수원 34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호”라고 짧게 썼다. 임 부장검사와 더불어 대표적 검찰내부 비판자인 진 부부장 검사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논란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여부로 대검 감찰 대상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

법무부 인권국장,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단장을 지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원포인트지만 아주 큰 인사다”며 “(임 부장검사가) 뭔일을 제대로 할 것 같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이어 황 최고위원은 “전임 감찰담당 검찰연구관 등 검찰연구관 대다수가 임 검사보다 후배여서 임 검사가 검찰연구관으로 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며 “계급장 이런 것 다 무시하고 일하는 게 맞다, 임 검사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했다.


사진 SNS 캡처
반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염치가 실종된 나라다”며 개탄했다.

그동안 임 부장검사를 ‘사골검사’라고 비꼬았던 진 전 교수는 “이분, 뼈 하나로 1000그릇을 우려내더니 드디어 그 공을 인정받아 영전하셨다”고 했다다.파워볼엔트리

그러면서 “(이는) 출세하고 싶으면 권력의 개가 되라는 추미애 장관의 확고한 메시지다”며 “사는 모습들이 그새 참 역겨워졌다”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그간 임 부장검사를 두고 ‘사골 검사’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쓴 바 있다.

지난 4월 28일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검찰 내부 직무유기·직권남용 등을 고발한 것에 대해 “이 사건, 그냥 임은정 검사한테 맡길 수는 없나요?”라며 “우리 은정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맡겨놓고 보고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끝이 날까요?”라고 반문하며 “뼈 하나로 사골을 몇 년 동안 우리는지…”라고 했다.

사진 SNS 캡처
앞서 이날 법무부는 임 부장검사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인사발령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임 부장검사가 “감찰 정책 및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사안에 관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감찰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임 부장검사는 앞으로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연수원 24기)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하게 된다. 임 부장검사는 최근 검사 내부 인사가 있을 때마다 감찰직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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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EA스포츠가 제작하는 세계적인 축구게임 FIFA시리즈 최신작 FIFA21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FIFA21와 함께 되어 기쁘다”라고 글과 함께 FIFA21에 관한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지난 8월 황희찬은 EA스포츠로부터 FIFA21의 엠버서더에 선정됐다. 황희찬뿐만이 아니라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19·도르트문트) 등 총 18명이 EA스포츠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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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황희찬은 첼시로 떠난 공격수 티모 베르너(24)의 대체자로 뽑히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12일 오후 10시30분 뉘르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0-21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dan0925@maekyung.com

▶ 나비 ‘감탄 자아내는 수영복 자태’

▶ 안지현 치어리더 ‘상큼 미모+환상적인 몸매’

▶ 신민아 또 극단적 선택 시도 "악플·허언증 NO"

▶ 오또맘 깊게 파인 수영복…명품 몸매 과시

▶ 서동주 ‘비키니로 뽐낸 대문자 S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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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제한 요금제 1만원대 허위·과장 광고 기승
알뜰폰 시장 경쟁 치열해지면서 무늬만 '무제한' 요금제 남발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5G(세대) 무제한 요금제가 고작 1만 원대?” 사실일까. 결론은 과장 광고다.

5세대(G) 요금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선 판매점에서는 과장 광고로 고객을 현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무늬만 무제한 요금제가 넘쳐난다.

급기야 5G 무제한 1만 5400원 판촉 광고도 등장했다. 현재 이동통신3사의 5G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9만원 가량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광고대로라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가격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들어다보면, 무늬만 무제한인 ‘짝통’ 무제한 요금제다.

업계에 따르면 A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무제한 5G 요금제 15400원~’으로 신규 요금제를 홍보 중이다. 해당 요금제는 각종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노출되고 있다.

광고만 보면 파격적이지만 실상은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다.

해당 가격 요금제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는 9GB다. 소진 시에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1Mbps는 카카오톡, 인터넷 검색 등 기본적인 활동이 용이한 수준이다. 유튜브 영상을 원활히 보기 위해서는 5Mbps정도의 속도는 돼야 한다. 사실상 1만원대에 5G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다.


5G 무제한 요금제 광고 화면 캡처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시장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허위·과장 광고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알뜰폰 시장은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다. 8월 알뜰폰 번호 이동자수는 10만 200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겼다.

앞서 통신사들도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5G 상용화 당시 통신사들이 빨강색으로 ‘5G 무제한 요금제’를 눈에 띄게 광고 했다. 해당 요금제는 2개월 한시적 혜택 제공인데다 이를 소개페이지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무제한 요금제’ 명칭은 규제 대상은 아니다. 홍보의 일환으로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고객 유치 프로모션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설명해야 하는 만큼 내부에서도 과장 광고 단속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엔트리파워볼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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