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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카스 작성일21-02-20 07:51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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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 프로 축구팀 입단 미끼

지난 2017년 3월 2일 경남 양산시의 한 커피숍.

A(41)씨는 고등학교 1학년 축구 선수 아들을 둔 학부모 B 씨를 이곳에서 만났다. A 씨는 전직 축구선수로 인천 지역에서 프로축구 중개업체(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었다.동행복권파워볼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축구선수인 B 씨 아들에 대한 장래 등에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자리에서 A 씨는 B 씨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A 씨는 B 씨에게 “아들을 크로아티아 축구팀에 입단시켜 주겠다. 내가 소속된 회사가 독일에서 큰 회사인데 회사 차원에서 보내면 받아주게 돼 있다”며 “내 담당이 크로아티아 1부 프로축구팀인데 일단 청소년 팀에 입단시킨 후 18세 이상이 되면 성인 프로팀에 입단시켜주겠으니 1년에 3,000만 원씩 2년간 6,000만 원을 달라”고 말한다.

B 씨는 A 씨가 전직 축구선수이고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어 철석같이 A 씨의 말을 믿고 먼저 같은 날(3월 2일) 1,500만 원을 송금해줬다. 3월 10일 4,500만 원을 보내는 등 2차례에 걸쳐 6,000만 원을 보냈다.

이후 B 씨 아들 C 군은 다니던 고교를 자퇴하고 해외 프로축구팀에 입단하기 위해 2017년 5월 1일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며 머나먼 나라까지 왔던 C 군을 기다린 건 ‘꽃길’이 아닌 ‘악몽’이었다. 크로아티아에 도착한 C 군은 어느 팀에도 입단하지 못했다. 결국, C 군은 그곳에서 훈련만 하다가 한 달 만에 귀국했다.

이어 C 군은 2017년 8월 10일 다시 크로아티아로 출국했지만, 역시 입단 없이 여러 팀을 전전하며 훈련만 하다가 같은 해 12월 13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에도 C 군은 두 차례 더 A 씨와 동행해 크로아티아로 갔지만, 그토록 원하던 프로팀 입단은 하지 못했다. 심지어 그곳 체류기간 동안 A 씨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수차례 식비를 아버지 카드로 지출하기도 했다.

결국, A 씨는 C 군을 유럽에 입단시켜줄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받아 크로아티아로 가 잠시 훈련만 하게 한 후 한국으로 돌아오게 한 것이었다.

■ 계속된 사기... 필리핀, 일본, 세르비아 프로 축구팀까지

A 씨의 사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아들의 해외 프로축구팀 입단이 불발돼 항의하는 B 씨에게 다른 이유를 들어 돈을 가로챈다. A 씨는 B 씨에게 “아들을 필리핀에 보내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게 해 주겠다”며 “200만 원을 달라”고 요구해 돈을 챙겼다.

이어 A 씨는 C 군을 일본에 데려가 축구경기를 관람해야 한다며 B 씨에게 200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

A 씨는 또 B 씨에게 “아들이 1년에 1억 원씩 총 2년 계약으로 세르비아 프로축구팀에 입단하게 됐다”며 성공사례금 명목으로 B 씨로부터 1천500만 원을 받아 챙기기까지 했다.

이렇게 A 씨는 B 씨에게 총 7,9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고 A 씨에게 속아 피해를본 축구 유망주였던 C 군은 이 일을 계기로 축구선수를 그만뒀다.

■ "축구 선수 그만두게 됐는데 정신적 고통까지"... 법원 법정구속

재판과정에서 A 씨와 변호인 측은 “프로축구 에이전트 소속 프리랜서 직원으로 이사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본에 보내지 못했고, 비행기 예약경비는 다시 반환했다”며 “프로축구팀에 입단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C 군이 스스로 사라져버려 입단하지 못했다. 따라서 피해자를 기망하지 않았고 편취 의사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기망해 이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가로챘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A 씨와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먼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독일 회사 소속이 아님에도 이를 사칭해 돈을 가로챘다”며 “이사의 지시를 받고 업무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피고인은 직원 없이 혼자 회사를 경영했기 때문에 이사의 지시로 행동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일본행 예약경비로 200만 원을 받은 무렵 비행기 표를 구매했다는 사정은 나타나지 않고, 별다른 이유 없이 일본에 가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막연히 선수 스카우트나 개인 일정 때문에 가지 못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점도 믿기 힘들다. 또 현재까지 받은 경비 비용을 반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외국어 계약서를 보여줬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는 단지 성인이 되면 어떤 형식으로 계약을 하는지 설명하기 위한 것에 불과할 뿐, 실제로 계약 내지 교섭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을 대부분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김상우 판사는 이 같은 이유를 들어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은 축구 유망주의 꿈인 유럽 축구팀 입단을 미끼로 그 부친인 피해자로부터 총 7,900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범행 경위 및 수법, 피해액 등에 비추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 피해자의 아들은 결국 축구선수를 그만두게 되었고, 현재까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김 판사는 이어 “현재까지 190만 원만을 지급해 피해 변제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러한 점들에 비추어 피고인을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 씨는 2003년 프로축구 모 구단에 입단해 선수로 활약하다 2011년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은퇴했다.

이밖에 A 씨는 지난 2018년 10월 경기도 광명시 커피숍에서 한 축구선수의 부모로부터 유사한 수법으로 1,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돼, 지난해 2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사정원 (jws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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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야수 신용수
(부산=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신용수가 1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재진과 스프링캠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2.20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신용수(25)는 어렸을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

야구 배트를 사달라고 아버지에게 졸랐는데,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탓에 아버지가 직접 배트를 깎아주셨다.

그렇게 시작했던 야구였다. '악바리' 기질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안되는 것도 되게 해야 했다.

신용수는 지난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재진과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야구 인생을 돌아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신용수는 원래 중학교 시절까지는 투수와 포수를 했다.

하지만 왜소한 체격 탓에 고등학교 때 내야수로 전향했고, 프로 2년 차에는 외야수로 자리를 옮겼다.

짧은 경력에도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까지 야구의 전 포지션을 섭렵한 셈이다.

자의든, 타의든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는 와중에도 신용수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

롯데의 래리 서튼 퓨처스(2군)리그 감독이 신용수를 가리켜 "뭔가 특별한 게 있는 선수"라고 말한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신용수는 "제가 원래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고, 전력을 다하는 스타일"이라며 "그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지난해 8월 27일 사직 키움전에서 터진 신용수의 적시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데뷔전도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신용수는 2019년 5월 15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용수는 지난해 2군에서 남부리그 타율 3위(0.333), 최다안타 2위(86개), 도루 4위(20개)에 올랐다.

주전 중견수 민병헌이 신병 치료차 빠지면서 신용수는 올해 2군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그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워사다리

그는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크면 몸에 힘이 들어가더라"며 "최대한 하던 대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용수는 "허문회 감독님께서도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셔서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마산고, 동의대를 졸업한 그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98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거의 마지막 순번으로 간신히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프로 2년간 1군에서 22경기를 뛴 것이 고작이지만 그것이 꿈의 크기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그는 "만약 주전으로 뛰게 되면 안타 150개, 도루 30개 정도 하고 싶다"며 "다른 선수보다 월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고 했다.

신용수는 이어 "내 목표는 메이저리거"라며 "그 목표를 향해서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 원대한 꿈을 상징하듯 신용수의 타격폼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벤치마킹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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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비밀의 남자’ 결말 보고 펑펑 울었어요. 앞으로는 돈 뿌리는 재벌 2세를 하고 싶네요”

KBS 일일극 ‘비밀의 남자’에서 ‘짠내 폭발’ 차서준 역을 분해 열연했던 배우 이시강이 “결말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다”고 시원섭섭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제공)를 돌파하며 KBS 일일극의 부활을 알렸던‘비밀의 남자’에서 DL그룹의 후계자이자 천방지축 바람둥이 재벌3세로 나왔던 이시강(차서준 역)은 극 말미에서는 형 강은탁(이태풍 역)을 대신해 죽음을 맞이한다.

“처음에는 납득이 안 됐다”는 이시강은 “슬프지만 나 하나 희생해서 모두를 행복해게 해야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팬분들이 아무도 예측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유학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제가 죽는 건 저에게도 충격이었다. 연기하는 데 너무 힘들어서 마지막에 엄청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시강은 “돈이 많아보이는 지는 모르겠는데 돈이 많아보이는 역할을 맡았다. 서준이도 돈이 많은데 권위적이지 않은 사람이다. 재벌 2세인데 재벌 2세답지 않은 사람을 많이 맡았다”면서 “이제는 진짜 돈 많은 사람, 돈을 뿌리고 다니는 재벌 2세를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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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마음을 먹으면 끝까지 집요하게 파낸다는 그는 “승부욕이 있다”고 했다. 이어 “연기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골프에 취미를 붙였는데, 시작한지 1년 반밖에 안 됐지만 하루에 10시간씩 친다. 가는 센터에 프로님들이 있는데 손이 다 찢어져서 채를 못 잡을 정도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너무 아프다. 선생님이 안 아프기 위한 팁으로 쉴 때도 골프채를 들고 있으라고 하더라 (웃음)”이라면서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교때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운동에 대한 열정이 뿜뿜한 그는 매거진 ‘맨즈헬스’의 2021년 1월호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시강은 “제 꿈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말하면서 “배우가 되서 유명한 사람이 되면 꼭 하고 싶은 거였다. ‘비밀의 남자’가 잘 된 덕분인 것 같다. 이번 작품할 때 20분이라도 매일 운동을 했다. 드라마 중간 중간 시청자분들이 원한다고 해서 자꾸 벗는 장면이 나왔다. 주변에서도 ‘몸이 좋다’는 반응을 많이 들었다”면서 멋쩍어했다.

이어 “잡지 모델을 한다고 했을 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3일 만에 몸을 만들어야 해서 걱정했다. 걱정한 거에 비해 잘 나왔다”면서 “1월호 특징이 치아가 보이는 미소였다. 그게 힘들었다. 웃으면서 배에 힘을 줘야해서 힘들었다. 찍을 때 엄청 춥고 힘들었는데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관리 해온 거에 대해 결과물로 표현되는 데 성취감이 있다”고 뿌듯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2010년 최초 한류 그룹인 키노 멤버로 데뷔했었다. 일본에서 활동 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는 ‘신(新) 한류스타’라는 말에 “기분은 좋지만 그거에 맞게 책임감있게 연기해야 한다”면서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그 사람이 저에게 투자하는 것 만큼 만족도를 높여주고 싶다. 응원을 해주는 만큼 보답을 하고 싶다. 연기적으로 응원해주는 사람들에 대해서 배신하지 않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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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주식 투자 62조 벌어

나스닥 기술주 집중적으로 매입
애플 81%·엔비디아 122% 올라
올들어선 상승세 꺾이며 '주춤'

‘서학개미’와 기관투자가가 작년 해외 주식과 펀드 투자로 번 돈은 역대급이다. 평가차익만 61조7370억원에 이른다. 2019년의 45조3740억원보다 36% 정도 많다. 삼성전자 영업이익(35조9939억원)의 두 배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특히 테슬라를 지난해 초 사들였다면 700% 넘는 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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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학개미와 기관의 순매수 1~5위 해외주식은 미국 테슬라(30억171만달러·3조3250억원)였다. 테슬라 순매수 금액은 2위 애플(18억9956만달러)과 3위 아마존(8억3317만달러)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이들 종목 뒤에는 엔비디아(6억4768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4억4407만달러), 해즈브로(4억741만달러),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베스코트러스트QQQ(3억9828만달러), 알파벳(3억8937만달러), 니콜라(3억331만달러), 보잉(2억5491만달러) 등이 이었다.

순매수 20위권 종목 상당수가 나스닥 종목이었다. 일본 게임 자회사를 거느린 반다이남코홀딩스(1억7670만달러), 중국 반도체회사 SMIC(1억7267만달러) 등도 포함됐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만 743.3% 뛰었다. 작년 저점인 3월 18일(72.24달러) 대비 작년 고점인 12월 31일(705.67달러) 사이 수익률은 876.8%에 이른다.

순매수 2~4위인 애플(80.7%), 아마존(72.4%), 엔비디아(121.9%) 등도 작년에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8.4% 올랐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서학개미들이 짭짤한 수익을 거둔 것이다.

올해도 서학개미들의 기술주 사랑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테슬라(10억4799만달러)였다. 이어 애플(6억4962만달러), TSMC(2억9104만달러), 아크이노베이션 ETF(2억4508만달러), 바이두(2억1354만달러) 등 순이었다.

하지만 이들 종목의 올해 수익률은 좋은 편이 아니다. 테슬라의 18일 종가(787.38달러)는 사상 최고가인 지난 1월 26일(883.09달러)에 비해 10.8% 떨어졌다. 애플은 올 들어 18일까지 2.2% 하락했다. 올해 최고점인 26일 대비로는 9.3% 떨어졌다. 아크이노베이션 ETF의 이날 종가도 올해 최고점인 12일에 비해 4.7% 떨어지는 등 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개미가 많이 사들인 이항홀딩스는 실적 부풀리기 논란에 휩싸이며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이 때문에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해외 투자 수익률을 지난해 수준만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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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우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려면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지만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부동산은 안전 자산이면서 투자성도 높다 보니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부동산 투자를 하려면 수요와 공급 여건, 미분양 현황, 입주 물량, 금리, 심리, 유동성 등을 살펴봐야 한다. 이런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경제 신문을 구독하거나 부동산 재테크 관련 책을 보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아파트, 상가, 재개발·재건축, 건물 등 부동산 유형별로 발행된 책이 많다. 이런 글을 읽음으로써 저자의 노하우와 투자사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실전투자 시 도움이 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규제지역일 경우 대출규제, 세금, 청약제한 등도 공부해야 한다. 2020년 7·10 대책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대규모 도시 중 김포와 파주가 조정대상지역에 빠지자 풍선효과가 불면서 주택 가격이 상승한 것은 대표적 사례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현장 답사다. 이른바 발품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해당 물건이 있는 지역에 가서 거주민의 만족도가 어떤지, 매물이 얼마나 나와 있고 거래가 잘되는지, 매매가와 전세가는 어떤지를 조사해야 한다. 주변에 병원, 학교, 마트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쓰레기 처리장이나 묘지 등 혐오시설은 없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버스,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통해 업무 지역과의 접근성을 따지는 건 필수다.

그리고 본인의 자금 상황과 부동산 구입 시 대출 가능 금액과 대출 이자 등을 확인해 얼마까지 부동산 매입이 가능한지, 매월 대출 이자를 얼마까지 부담할 수 있는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떤 지역의 부동산을 어떻게 매입할 것인지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부동산 공부를 완료했다면 발품을 팔 수 있게 된다.

어느 정도 경험이 축적된 사람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나름의 식견을 가질수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는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참고하되 전적으로 의지하기 보다는 본인 만의 판단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동산 첫 투자는 앞으로의 부동산 재테크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실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첫 투자에 성공하면 부동산에 매력을 느껴 더 관심을 갖게 된다. 설령 실패했다하더라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부동산을 공부해서 전화위복이 될 수 있게 하자. 단순히 너무 좋은 지역, 비싼 아파트만 고집하지 말고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내 집 마련 또는 투자에 나서야 한다. 그렇게 한 단계 한 단계 갈아타기를 하다보면 본인이 목표로 하는 지역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한번 더 강조할 점은 부동산 정책과 세금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년 2월 19일부터 모집 공고가 난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은 거주 의무기간이 최대 5년까지 주어진다. 무주택자가 해당 지역 주택을 청약으로 분양 받을 경우 입주 시점에 전·월세로 임대를 놓아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쓸 수 없다. 즉, 대출 가능 금액과 여유 자금을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 매매 시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양도세 등 부담해야 할 세금 종류가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홀짝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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