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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카스 작성일20-10-23 18:42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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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투리 잡아 침소봉대 하는 건 실력없거나 악의적”
“짐만 되는 제1야당 현실에 국민으로서 안타까워”
김은혜 “이 지사, ‘경기도의 짐’ 되지 않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 10. 19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을 향해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사안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 그러니 ‘국민의 짐’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0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국민의 짐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지 3일만에 제1야당을 다시 직격한 것이다.FX시티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뻔한 내용을 가지고 말꼬투리 잡아 침소봉대하며 왜곡·조작하는 것은 실력이 없거나 악의적이거나 둘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의원이 언론을 통해 ‘경기도가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애시당초 국토부에 자원조달계획 자문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했고, 모 언론은 이를 사실확인 없이 보도하며 ‘경기도, 국감서 옵티머스 의혹 거짓 증언 정황 드러나’라고 제목을 달았다”며 “경기도는 지난 4월 8일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 자금조달계획 변경에 따른 실수요 검증을 받아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검토 요청’을 했고, 이에 대하여 전문가의 ‘자문 의견’도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래서 경기도 담당부서장은 국감장에서 ‘자금조달계획 자문을 받은 일이 있느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 ‘받은 기억이 있다’고 말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를 두고 ‘실수요 검증에 대한 자문이었는데 왜 자금조달계획 자문을 받았다고 거짓증언 했느냐’고 따지거나 ‘국토부에 검토 요청을 한 거지 왜 자문 요청을 했다고 거짓증언 했느냐’고 따지는 건 말꼬투리 잡고 싸우자는 것 밖에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을 가리켰느냐 해를 가리켰느냐가 쟁점인데,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냐 손바닥으로 가리켰느냐를 가지고 따져서야 무슨 문제해결이 되겠나”라며 “국민의힘이 정말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그저 짐만 되고 있는 제1야당의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당사자인 김 의원은 즉각 반박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지사가) ‘경기도의 짐’이 되지 않도록 품격있는 정치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실수요검증에 대한 자문이었는데, 왜 자금조달 계획을 받았냐고 거짓 증언을 했냐’거나 ‘국토부의 검토요청을 한 거지 왜 자문 요청을 했다고 거짓으로 증언했냐’고 말한 바 없다”며 “미미한 표현상의 문제를 지적한 바 없고, 악의적으로 왜곡해 사실을 조작한 바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사는) 흥분을 가라앉히길 권한다. 이 사항은 국토부와 경기도, 두 기관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 궁금증을 풀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안의 본질은 국민 수천명을 피눈물 흘리게 했던 옵티머스가 6만3000평 부지, 576억원이 투입되는 봉현물류단지 관철을 위해 비정상적 조달계획과 임의경매 등 불투명한 토지 소유 현황을 제출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만났던 (옵티머스 고문이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이 지사에게 관련 발언을 했는지 기억을 되살리면 간명하게 풀릴 일”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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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단 화재 발생으로 리콜(시정조치)을 시행하고 있는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EV)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고 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오늘(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EV) 화재 발생에 대해 엄정한 대처를 촉구하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장 의원은 과거 BMW 화재 사태 때 제조사에 11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를 언급하며 현대차에 대해서도 과징금 부과계획이 있는지 묻자, 김 장관은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이후 처리에 대해 말하는 것은 빠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리콜 조치 이후에 현대차, LG화학 함께 TF를 구성해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50% 정도 리콜을 받았고 사고 조사를 철저히 해서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천효정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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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절차를 안내받고 있다. /연합

충남 천안의 한 사우나 관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동 동선을 숨긴 최초 감염자 60대 여성을 고발했다.파워볼실시간

23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천안시 서북구 영성동 제일보석사우나와 관련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천안시는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해당 사우나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사우나 누적 이용객이 1000여명 정도로 추산 돼 검사가 진행될수록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이곳 사우나에서 시작된 지표환자(최초 증상자)를 60대 여성 A(천안 234번째)씨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 관련 증상이 나타났지만 열흘이 지난 19일에서야 천안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8~21일 사이에 해당 사우나를 3~4차례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A씨는 사우나 방문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천안시 관계자는 "A씨가 사우나를 방문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아 역학조사를 지연시켰다"면서 "다른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통해 누락된 이동동선을 밝혀낸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A씨가 역학조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거짓으로 진술해 시민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사안이 생기면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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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작가 가오 옌이 그린 책 속 삽화. ⓒGAO Yan


- 고양이를 버리다 | 무라카미 하루키·김난주 옮김 | 비채

작가 된후 아버지와 거의 절연

돌아가시기 직전에 만나 ‘화해’

세번의 참전 중국군 포로 처형 등

아버지의 한평생 발자국 더듬어

하루키 “나 자신이 투명해 진듯”

우리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가질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루키의 아버지, 그러니까 무라카미 지아키가 세 번이나 불려간 군대에서(그는 중·일 전쟁과 태평양 전쟁을 포함해 세 번 참전했다) 기적적으로 생존할 수 없었다면, 진주만 기습 공격 직전에 갑자기 군 복무에서 해제되지 않았더라면, 하루키 어머니의 정혼자가 전사하지 않아서 지아키가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면…. 일어났을 법하지만, 일어나지 않은 것들. 그런 우연(이지만 어떤 것은 기적에 가깝다)들이 쌓여 하루키는 ‘존재’하며, 우리는 그의 글을 읽는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하루키의 표현대로 “정말 기분이 묘해진다”.




책은 그런 ‘기묘한’ 이야기다. 작가가 된 후 ‘절연’에 가까운 사이가 된 아버지를, 저 세상으로 ‘배웅’하기 직전(20여 년 만이었다고 한다)에 만나 “화해 비슷한 것”을 했다. 그리고 다시 10여 년. 처음으로 가장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하루키는 “나 자신이 투명해지는 듯한 신비로운 감각”에 휩싸인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의 삶을 좇는 여정에서, 자신의 존재론적 근간을 성찰하고 문학적 근간을 직시하게 된 것. 동시에 ‘역사의 한 조각’으로서 개인에게 주어진 ‘계승의 책무’를 다한다. 책에서 하루키는 아버지의 세 번의 참전 경력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는데, 중국군 포로를 직접 처형한 사실 등 가족으로서는 다소 곤란한 부분까지, ‘고해’처럼 밝히는 건 이런 맥락이다.

시작은 단편적인 일상의 기억이다. 하루키는 초등학생이었던 1950년대 후반 어느 여름날, 아버지와 함께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버리러 갔던 일을 회상한다. “‘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하는 마음으로 현관문을 드르륵 열었는데, 조금 전에 버리고 온 고양이가 ‘야옹’ 하면서 꼬리를 세우고 살갑게 우리를 맞았다. 우리보다 앞서 집에 돌아와 있던 것이다.” ‘어리둥절’에서 ‘감탄’으로, 그리고 끝내 안도한 표정의 아버지를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다며…. 이어 유년기의 입양과 파양, 군대 소집과 해제를 반복한 청년기, 중장년기의 교직 생활, 노년기의 투병 등 아버지의 발자국을 더듬어, 그가 보았을 광경에 다가간다. 그것은 여러 형태다. 전쟁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 매일 아침 불단에서 독경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이기도 하고, 중국 병사를 참수한 적이 있다며 ‘속죄’하듯 어린 아들에게 풀어놓던 날이기도 하고, 교토(京都) 절의 주지였던 할아버지가 죽었을 때 절을 물려받지 말라며 울던 어머니의 간청이기도 하고, 하루키가 망설임 끝에 직접 조사한 종군 기록이기도 하다.

하루키는 그래도 모자란 것은, 아버지가 써서 남긴 하이쿠(俳句·일본 전통의 짧은 시구)를 통해 감지한다. ‘새들 건너는 아아 저 너머에 고향이 있네 / 병사의 몸으로 중이 돼 달에 합장하노니’ 산중에서 승려 공부를 하고 있다가, 급작스럽게 징병 돼 치열한 전장에 보내진 청년. 하루키는 “정신의 거대한 혼란과 동요, 그리고 혼의 치열한 갈등이 있었을 것” “하이쿠가 유일하고 소중한 도피처”였을 거라며, 스무 살의 아버지를 ‘문학적 동지’의 마음으로 보듬는다.

사람들은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란 말로 ‘흐릿한 기억’에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그러나 하루키가 고양이를 버리던 날의 기억으로부터 끌어올린 건, 기억 그 자체의 의미가 아니라 언젠가 열어야 할 보다 큰 문 같은 것이었다. 그는 우리가 “광활한 대지를 향해내리는 방대한 빗방울의, 이름 없는 한 방울에 지나지 않는다”면서도 “빗물 한 방울의 역사가 있고, 그걸 계승해간다는 한 방울로서의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개인적인 글을 세계 전체를 구성하는 거대한 이야기 일부로 치환시킨다. “역사는 과거의 것이 아니다. 역사는 의식의 안쪽에서 또는 무의식의 안쪽에서, 온기를 지니고 살아 있는 피가 돼 흐르다 다음 세대로 옮겨가는 것이다.”

하루키가 좀처럼 꺼내지 않던 아버지에 대한 것, 그리고 일본의 전범 역사를 고스란히 드러낸 이 글은 지난해 일본 잡지 ‘문예춘추’에 처음 공개된 후 한·일 양국에서 모두 화제가 됐다. 그해 독자들이 선정하는 최고의 기사로 뽑혔고, 현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돼 각종 도서 차트 1위를 차지했으나, 일부 극성 우익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루키의 글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은 하루키가 더 좋아지게 만든다. 여기에 하나 더 ‘선물’이 있다. 하루키가 번역 일도 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레이먼드 챈들러의 ‘빅 슬립’(문학동네)이 하루키의 해설로 출간된 것. 챈들러와 도스토옙스키를 합친 것 같은 작품을 자신의 ‘결승점’으로 삼고 있다는 하루키의 해설은, 그의 팬들뿐만 아니라 챈들러의 팬, 그리고 세계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에게 ‘색다른 읽기 경험’을 선사한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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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기관·요양보호사 부문 당선작 11편 선정

23일 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2020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은 10월 23일 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0년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해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매년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 공모와 시상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기요양기관 부문과 요양보호사 부문으로 구분해 최우수, 우수, 장려 사례를 선정했다. ‘스마트요양원시스템’, ‘그녀는 나의 인생 선배’ 등 11개 우수사례가 당선작으로 뽑혔다.

장기요양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효성노인건강센터 최오석 센터장은 “서비스 제공의 스마트화로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어르신께 더욱더 집중해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요양보호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안돌봄지원센터 박명옥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노력하며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좋은 사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장수목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장기요양서비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장기요양기관 관계자와 이번 공모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가”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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