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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카스 작성일20-09-03 16:15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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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입구에서 한 전공의가 내원객에게 집단 휴진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전임의(레지던트를 마친 임상강사) 집단 휴진이 12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의대교수들도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3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내부 회의를 갖고 의·정 갈등 국면이 지속될 경우 7일 축소 진료를 단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7일은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차 총파업을 예고한 날이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국내 35개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7032명 응답) 결과, 84%가 "전공의 파업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 77%가 집단 휴진에 참여한 전공의·전임의들이 형사 처벌, 면허 취소 등 불이익을 받을 경우 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단체행동 유형으로는 교수직 사직, 임상 업무 중지, 두 달간 주 52시간만 근무 등의 답변이 많았다.

정부가 오는 8일로 1주일 연기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과 관련해서는 95%가 시험 감독을 거부하겠다고 답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약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원격의료) 등 4대 정책 관련 철폐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63%가 "네 가지 안 모두 철폐돼야 한다"고 답했다. 25%는 "부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부분적 동의 관련, 1412명(복수 응답 가능)이 비대면 진료(원격의료) 정책에 동의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381명이 의대 정원 확대, 213명이 공공의대 설립에 부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과 교수 일동이 2일 '전공의들에게 행정명령 같은 법적인 처분이 이루어지는 것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이호승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전국 6곳을 제외한 35개 의과대학에서 설문에 응했고 총 7032명이 답변했다"며 "이 중 4042명이 실명으로 설문에 답해 참여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정부가 지방 상황을 들어 공공의대 설립,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방 의대도 이번 정부의 일방적 추진에는 부정적인 게 설문조사에서 어느 정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선택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은 "의대 교수들도 후배 의사들의 파업에 지지하는 의견이 많고, 이들이 불이익을 받아선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며 "정부에 의대 교수들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 7일 축소 진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와 여당 등이 현 사태를 풀기 위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해 가겠다"고 덧붙였다.동행복권파워볼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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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9월 2일 생산·출고 제품 대상
50t 가운데 10t 공장·40t 물류센터 보관
방역 당국 "탈의실·휴게실 감염 가능성"
전문가 "제품 통한 감염 가능성은 낮아"
충남 청양의 ㈜한울 김치공장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가운데 적어도 이 공장에서 최초 확진자의 증상발현일(8월 30일) 기준 이틀 전인 8월 28일 이후 이후 생산·출고된 제품(김치)은 시중에 풀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오전 18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청양군 비봉면 한 김치공장이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충남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울에서 생산한 제품(김치) 50t을 전량 회수한 뒤 폐기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50t 가운데 10t은 아직 출고하지 않고 공장에서 보관 중이고, 나머지 40t은 대전과 충남 천안, 제주도, 경기 화성 등 4개 물류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다.

방역 당국이 지난달 28일부터 생산·출고된 김치를 폐기 대상으로 결정한 것은 관련 법(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다. 확진자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난 날을 기준으로 이틀 전부터 역학조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김치공장 직원 가운데 첫번째 확진자인 네팔 국적의 A씨(20대 여성, 충남 348번)는 지난 1일 오후 1시30분쯤 청양 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과정에서 그는 “감기 증세가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김치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제품 폐기를 결정했다”며 “회수와 폐기가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국민의 불안감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첫 확진자 A씨의 증상발현이 있었던 8월 30일을 기준으로 이틀 전인 8월 28일 이후 생산된 제품이 폐기대상이 된 것이다. 방역 당국은 업체 측에 시중에서 유통 중인 제품도 회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충남 청양 소재 김치공장에서 직원 18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3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청양군]

하지만 A씨 외에도 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회수·폐기 물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A씨를 시작으로 3일 오후 3시까지 모두 1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확진은 A씨가 가장 먼저 받았지만 다른 직원이 먼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방역 당국은 A씨 등 직원들이 탈의실과 휴게실 등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 초기 단계지만 공장 내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울 관계자는 “공장과 기숙사를 모두 폐쇄하고 방역과 소독을 마친 상태”라며 “질병관리본부와 충남도의 지침에 따라 출고된 제품을 모두 회수하고 있으며 이후 과정도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8월 28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은 문제가 없나” “시중에 유통된 제품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건가” “이미 먹은 사람은 어쩌나” 등의 우려가 나온다. 감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냉장 보관·유통하는 제품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은 작다고 한다.

충남 청양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3일 청양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유성선병원 감염내과 장예슬 과장은 “음식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며 “다만 영상 4~5도의 냉장상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이미 유통된 제품을 섭취했더라도 냉장상태 제품은 코로나19 감염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청양=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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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에이스가 승리를 가져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토론토 트위터 캡처) © 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토론토 트위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재치 있는 문구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99개.

2-1로 앞선 7회초 승리 요건을 갖추고 교체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92에서 2.72(43이닝 13자책)로 낮췄다. 경기가 그대로 토론토의 2-1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류현진의 3승(1패)이 확정됐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투구 성적에 주목했다. 류현진의 투구 사진, 이날 성적과 함께 'RYU CAN'T TOUCH THIS'라는 문구를 넣었다. 'YOU CAN'T TOUCH THIS(넌 손댈 수 없어)'라는 문장에 류현진의 이름을 합친 재치 있는 문구로, 류현진의 공을 손댈 수 없다는 의미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마이애미 타자들은 실제로 류현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회말에만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았을 뿐, 삼진만 8개를 당했다.하나파워볼

2회말 2루수 조나단 비야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호르헤 알파로, 재즈 치솔름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것이 이날 류현진 투구의 백미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토론토 구단 SNS에 '우리의 에이스가 승리를 가져왔다(Our ace dealt us a W)'며 기쁨을 표현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류현진이 보여주는 만큼 확실히 에이스 대접을 하는 토론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토론토 트위터 캡처) © 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토론토 트위터 캡처) © 뉴스1
doctorj@news1.kr

옥천 향수 호수길 전경.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2020년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향수호수길 생태힐링 명소화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읍면 특화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균형발전위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해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을 하고 있다.

[보은군, 가을철 산불예방 진화대원 모집]

보은군이 7일부터 18일까지 가을철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60명이다. 모집 공고일 현재 만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체력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진화대원은 28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 계도와 홍보 등의 업무를 한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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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왜 안철수 질문만 하나” 김종인 버럭
“백척간두 선 심정으로 위원장 맡았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원’ 주장 이재명엔
“기본소득 개념에 푹 빠져서 그래” 비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 9. 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 9. 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취임 100일을 맞은 국민의힘(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 주장에 대해 “밖에 계신 분들이 관심이 있으면 우리 당에 흡수돼서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당을 국민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변경하면 자연발생적으로 우리 당 내부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인데 왜 안철수씨 질문을 많이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선별적 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기본 소득 개념에 푹 빠져서, 기본소득을 전 국민 상대로 해서 주는 것이라니 그런 주장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평가절하했다.

“서울시장 후보 내는 것? 말이 필요 없다”
“원하면 우리 당에 입당하시라”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안 대표와 연대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관련해서도 “제1야당으로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후보가 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분들이 계시면 우리 당에 입당하시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원하면 국민의힘에 입당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경험을 놓고 봤을 때 내년 선거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전개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면서 “가급적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이 적정하고, 그러한 인물이 충분히 당내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대표와 관련한 질문이 거듭 나오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인데 왜 안철수 씨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0.9.3 연합뉴스
“외부인사에 서울시장 뺏기는 우둔한 짓 안해”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안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 “외부인사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빼앗기는 우둔한 짓은 절대 안 한다”면서 “2011년에 민주당이 어물어물하다가 외부인사(고 박원순 전 시장)에게 시장 후보를 빼앗겼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에 있는 사람으로서 가장 적절하고 유능한 사람을 후보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가급적이면 새로운 얼굴에, 새로운 서울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홍정욱 전 의원에 대한 질문에도 “외부의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답하지 않았다.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홍 전 의원에 대해 “젊기만 하다고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고 보진 않고, 인물만 잘났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같은 인터뷰에서 윤희숙 통합당 의원에 대해서는 “물론 초선 의원 중에서 한 사람 나올 수도 있는 것”이라며 “꼭 그 사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라고 답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울신문DB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 9. 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후퇴하지 않을 변화·혁신 DNA 심겠다”

“개헌 논의 전혀 배제 안해…적극 협의 의사”

김 위원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후퇴하지 않을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확실히 심겠다”며 “취임 100일도 변화와 혁신의 시동을 걸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이 무너진다면 민주주의가 후퇴되고 나라의 미래도 암울해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껴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비대위원장직을 맡았다”면서 “대한민국과 정치에 이처럼 제1야당이 중요한 때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은 하나이고 국민을 내 편, 네편으로 따로 나눌 수 없다”면서 “국가의 총체적 위기 앞에 온 국민의 힘을 모아 전진하겠다. 여당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투쟁할 것은 투쟁하고, 경쟁할 것은 경쟁하는 건강한 미래형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종결되고 여당에서도 여러 정치 상황을 고려해서 개헌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면서 개헌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나라 권력 구조 자체가 문제가 많다는 걸 공감하는 분들이 많아서 권력구조 개헌에 대한 얘기가 등장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의사를 충분히 갖고 있다. 다만 그게 언제 실현이 될지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 9. 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문 대통령, 삼권 분립 자체 무너뜨려”
“수도이전? 현재로서는 불가능”


당명이나 정강정책 개정이 취임 100일에 맞춰 급조됐다는 지적에는 “과거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정강정책을 바꾼 기간이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며 동의하지 않았다.

홍준표 의원 등 무소속 4인방 복당 문제는 “당이 완전히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게 되면 그다음에 거론해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17년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시효가 다 했다’고 한 과거 발언과 관련해서는 “당에 합류하기 전에 어느 인터뷰에서 말한 적은 있는데, 그게 결정적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분들 생각대로 해나갈 수 있다”고 다소 달라진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것 하나를 묻자 사법부와 검찰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삼권 분립 자체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영수회담이나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준비가 돼야만 영수회담이나 여야정 협의체가 필요하다”면서 “야당대표가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게 논의를 거듭해서 결론 나기 전에는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 8. 31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 9. 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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