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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카스 작성일20-06-26 09:14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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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이 95%, 영업이익은 256% 뛴 3524억원… 엔씨·넷마블 넘어 넥슨까지 위협

인도네시아 팀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제대회 우승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K게임’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게임성으로 게이머를 불러 모으며 동서양을 막론한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소위 ‘대박’을 쳤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82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256% 늘어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엔씨소프트(2414억원), 넷마블(204억원)을 넘어섰다. 넥슨(4540억원)까지 위협하는 수준이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무려 95%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봐도 90% 이상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해외에서 더 유명한 게임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의 높은 성과는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가파른 상승세에 기인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장에서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다수의 인원과 경합을 벌이는 ‘배틀로열’ 장르의 인기를 이끈 게임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PC 및 콘솔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 7000만장을 넘어섰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2019년 말 기준 다운로드 건수는 9억건에 달한다. ‘배틀그라운드’ 전장에서 생존경쟁을 벌인 글로벌 일일 접속자 수(중국 제외)는 주말 기준 5500만명에 이른다. 한국 인구(약 5100만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게임을 즐기고 있는 셈이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억세스(미리 해보는 게임)로 출시된 후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8년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아랍어를 포함한 15개 언어를 지원하며 게임이 대중화되지 않은 인도, 중동 등에서 ‘배틀그라운드 신드롬’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배틀그라운드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콘솔 게임의 경우 60~70%가 서구권 이용자다.

게임 흥행은 e스포츠화로 연결됐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북미, 중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 프로대회를 열고 있다. 한국 토종 게임에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크래프톤의 해외 시장 성공 가도는 우연이 아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의 해외 시장에 대한 의지가 배틀그라운드 신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테라’를 세상에 내놓으며 이름을 알린 크래프톤(구 블루홀)은 당시 북미·유럽에서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았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직접 겨냥한 사업 전략을 세웠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는 크래프톤의 연합사이자 100%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이끈 김창한 펍지 대표는 현재 크래프톤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파워사다리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5일 대표이사 공식 취임…'제작의 명가' 재도전]


김창한 대표이사 / 사진제공=크래프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총괄한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가 최고경영자(CEO)로 모기업 크래프톤을 이끈다.

크래프톤은 25일 경기도 판교 크래프톤타워에서 김창한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크래프톤의 출발점이자 근원인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크래프톤의 출발점이자 근원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나 1인칭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게임을 언급하며 "10여 년 사이에 다른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제작의 명가’라는 부분은 변함이 없었다"며 계승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부터는 배틀그라운드 IP로 이룬 성공을 발판 삼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통해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기 위해 도전과 변화의 필요성에 힘을 줬다. 게임 제작에 있어 △정량적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명작 기준에 부합하는 게임 제작 △실패가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도전 △자율과 책임, 권한과 책임 사이의 균형,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공동체로서의 인식을 주문했다.

스튜디오들의 독립성을 강화해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들은 각자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덴티티가 형성되고, 독립성을 갖춰 지속 가능한 제작 능력이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IP 프랜차이즈에 대한 투자 의사도 확고히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이 확장 가능성이 있는 게임 콘텐츠를 웹툰, 드라마, 영화, 이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응용할 계획은 물론, 게임화가 가능한 원천 IP 확보에도 노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게임 IP 혹은 제작팀에 대한 발굴도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이 제2, 제3의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제작의 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끄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창의성 경영을 통해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 영입, 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제시해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과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2000년부터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 기획, 기술 업무를 담당하며 경력을 쌓았다. 2015년 블루홀지노게임즈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개발 프로듀서를 역임하고, 30명쯤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과 함께 배틀로얄 게임 장르의 세계 흥행을 이끈 ‘배틀그라운드’를 탄생시켰다.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차기 대표이사로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를 내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위메이드에 대해 “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2’ 지적재산권(IP)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기타 소송 및 라이선스 비즈니스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전날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관련 싱가포르 중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면서 “샨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 간에 위메이드의 협의 없이 체결(위메이드의 계약은 2017년 9월28일 종료)한 미르의전설2 계약은 무효로 판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쟁점이었던 서브 라이선스도 금지됐고 수권행위 자체가 금지됐다. 샨다게임즈뿐 아니라 액토즈소프트(샨다가 모회사)에게도 배상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결됐다.

이 연구원은 “가장 큰 규모의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손해배상액의 판정은 약 6개월 뒤 공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송의 판결과 손해배상액의 산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소송 금액 산정이 복잡하고 규모도 커 저작권 침해 여부 먼저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인 게임(매출이 많이 나왔던 게임) 20여종 대부분 저작권 침해를 인정받아 위메이드의 손해배상 청구액도 기존 추정치(5000억원 이상)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 저작권 침해가 확산되는데 가장 큰 원인이 됐던 샨다의 서브라이선스 행위가 무효로 판정됐다”면서 “37게임즈와의 소송 등 다른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판결이 기대되며 위메이드의 중국 내 수권행위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로 갈수록 IP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어 “미르의전설2 IP의 적법한 저작권자임이 명백히 밝혀진 만큼 중국 내 불법게임 수권 강화와 신규 IP 계약 등이 활발해지며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3대 통신사 요금 1만 원 대로 인하
(지디넷코리아=유효정 기자)중국 통신사들이 5G 요금제를 전격 인하하면서 월 요금이 최저 1만 원 대로 떨어졌다. 5G 대중화 및 5G 사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중국 언론 레이커지 등에 따르면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이 일제히 5G 요금을 인하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인하를 시행한 차이나모바일의 요금제가 69위안(약 1만 1천700원)부터 시작한다.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도 5G 요금제 가격을 기존 129위안(약 2만 2천 원)에서 90위안(약 1만 5천 원)으로, 129위안에서 103위안(약 1만 7천 원)으로 각각 30%, 20%씩 내렸다.

이에 이달 말을 기점으로 3대 통신사의 5G 요금제가 모두 1만 원 대에서 시작하게 됐다.


차이나모바일의 5G 이미지 (사진=차이나모바일)


한국에서는 노년층과 청소년 대상 요금제를 제외한 최저 요금제가 5만 5000원 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차이다.

다만 중국 통신사는 5G 요금제에서 계약기간을 뒀다. 차이나유니콤의 경우 12개월의 계약 기간을 지켜야 하며, 차이나모바일은 24개월의 계약기간을 제시했다. 만약 이 기간 내에 요금제 변경을 원하면 더 높은 가격의 요금제로 가야하며 해지 위약금도 내야 한다.

지난해 10월 말 중국 정부의 5G 영업 허가증 발급 이후 최저 2~3만 원 대의 요금제를 내놨던 중국 통신사들이 1년 도 채 안된 시점에서 절반 수준의 1만 원 대 요금제를 내놓음에 따라 중국 5G 시장 역시 대중화 일로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중국에서는 올해 5G 네트워크 설치가 본격화하면서 5G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5G 가입자는 월 700여 만명 늘어났으며 일 평균 23만 여명이 신증하는 추이다. 6월 19일 기준 차이나모바일은 5G 요금제 가입자 수가 5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차이나텔레콤은 4월 말 217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주에 만 여 개의 5G 기지국을 건설하고 있으며 지난해 13만 개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주요 도시에 60만 개의 5G 기지국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통신원 집계에 따르면 5월 말가지 중국 내 5G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은 5985만 대로, 최근 중국 5G 요금제 가입자는 5000만 명 고지를 넘은 이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김해고 선수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우리네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고 있다.
마스크 착용, 지인 혹은 타인과의 거리를 두며 한 켠의 싹트는 불안감, 인파가 모인 모인 장소 방문 자제 등 단순히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기존의 틀이 무너트리는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대회는 김해고가 9회 강릉고에게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창단 17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도 코로나19의 위세는 꺾이지 않았다. 텅 빈 관중석에서 최소한의 관계자와 방송 카메라 그리고 취재진만이 현장 출입이 허용됐고 시상식이 진행되던 순간도 마찬가지였다. 선수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구루며 야구장 정문 주변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 마지막인 만큼 그라운드 진입까지는 무리다 해도 관중석 정도는 허용해도 되지 않았을까?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무관중 경기를 치른 것이지 관중 입장 금지를 조건으로 개최 된 것은 아니지 않나?
고교야구 관중은 수 백 명 수 천 명이 아니다. 실제로 현장에 모인 이들은 선수 가족, 친지, 그리고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 정도였다. 방역 관리자와 책임자들은 정문 근처에 다닥다닥 모여 있는 사람들의 안위는 개의치 않고 그저 장내 입장을 막는 것에 집중했다. 물론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하는 것 뿐이기에 잘못은 없다. 그러나 무엇을 위한 규정인가? 결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함 아닌가? 야구장까지가 관할이고 책임져야 할 곳이니까 막고 정문 밖은 아니니까 상관 없다는 뜻으로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진짜 본질이 뭔 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야외 스포츠의 무관중 경기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막힌 공간도 아닌데 참 융통성이 없다. TV 중계 화면에 몇 차례 나왔다. 외야 펜스 쪽에 무리를 지은 학부모들이 야구를 보려고 애쓰던 모습을 말이다. 과연 이것이 최선일까? 최악의 상황이지만 분명 최선의 방법이 찾아보면 길이 있을 것이다.
# 개최 확정에 안도의 한숨, 모든 불편은 감수해야 할 우리의 몫

참 어렵게 막을 올린 황금사자기 였다. 초중고 등교가 미뤄지면서 단체 훈련도 금지 되어 당연히 주말리그도 일정이 계속해서 연기됐다. 이에 전국 81개 학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대회 둘 중 한 대회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모든 팀에게 골고루 기회를 줘야 한다는 기본 취지가 깔려 있었다.
개인 성적이 있어야 프로 혹은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프로는 기록이 없는 재활 선수라 해도 발전 가능성을 보고 뽑는 경우가 있다지만 대학은 오롯이 개인 성적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대회기록은 필수조건. 그런데 벌써 전반기가 끝나가고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대회를 열어 기록을 채워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우선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81개 학교의 출전 대회와 대진은 수도권의 3개 학교 감독이 돌아가며 대리추첨을 통해 결정됐다.(이전까지는 추첨 장소에 각 학교 감독이나 코치가 참석, 직접 추첨에 참여했으나 이번엔 몇 명의 대표 감독이 대리 추첨을 하고 미참석 감독들은 온라인으로 이 상황을 지켜봤다)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진 추첨결과

# 사상 초유, 관중 없이 치러진 대회로 기억 될 2020 황금사자기
대한야구 소프트볼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율 끝에 등교 개학 시점에 맞춰 황금사자기 일정을 결정했다. 대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강구했다.
무관중 경기로 치르는 것을 전제로 선수제한(30명) 및 더그아웃 출입 통제, 스카우트 및 취재기자 등 야구장 방문자의 발열 체크 등 만에 하나 있을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
실제로 개막 당일 목동구장 정문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들은 소속과 연락처. 집 주소 등을 기입하고 체온을 확인하고야 입장이 가능했다. 전날 뛴 선수도 다음 날 다시 이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었다.
경기 종료 후 덕아웃을 비어주고 나가는 선수들이 뒤엉키고 여기에 취재진까지 가세하는 등 부산스러웠던 과거와 달리 앞선 팀이 나간 뒤에 소독이 완료 된 이후 다음 팀이 입장하도록 했다.
홈런이나 결승타를 치고 온 선수를 격렬하게 끌어안는 것도 자제해야 할 에티켓이 됐다.
투수교체를 하기 위해 마운드로 향하던 감독이 다시 황급히 덕아웃으로 돌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오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선수단의 동선도 따로 정해 놓았고 인터뷰도 야구장이 아닌 정문 앞에서 가능했다.
간격을 두고 띄엄띄엄 앉은 스카우트들도 야외이긴 해도 마스크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 탓에 어색해 하면서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빡빡한 일정으로 한낮에도 게임을 치러야 하는 일정을 한탄하며 심판만큼은 예외로 하면 어떻겠냐며 안쓰러워하기도 했다. 에어컨이 가동 중인 기자실도 2시간 마다 환기를 하고 문을 열어 두어 바깥 기온과 별 차이 없었다.


강릉고 선수들이 한 명씩 체온측정에 응한 뒤 야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 2020 고교야구 판도를 뒤집은 코로나19
이번 대회는 주말리그 성적으로 출전 팀이 정해진 것이 아닌 추첨으로 정해져 전력 차가 나는 게임이 제법 많을 거라 예상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콜드게임이나 큰 점수차 경기가 많지 않았다. 특출난 에이스를 보유, 그 투수가 등판하지 않는 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하향평준화 되었다고나 할까? 그 이유는 코로나19가 아닌가 싶다.

올 2월 중순 지방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윈터리그가 코로나 19로 축소 혹은 취소될 때 까지만 해도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러나 개학을 앞두고 문체부의 단체 훈련 전면 금지 공문이 전달되면서 이후부터는 아예 훈련이 불가능하게 됐다. 공식적으로 훈련불가 상태지만 삼삼오오 개인 연습은 가능했다. 하지만 한계가 컸다.
학교에 따라 정부의 방침을 해석하는 차이는 컸다. 아예 학교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강력하게 규정에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단체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고도 모른 척 방치 혹은 자체 청백전도 용납하는 경우도 있었다.(물론 대회 참가를 앞두고는 훈련이 허용됐다)파워볼게임

훈련부족은 게임 중간 중간 드러났다. 한창 몸 상태가 올라 와야 할 더운 날씨 임에도 몇 몇 선수들은 몸 상태가 무거운 듯 보였고 특히 투수들의 볼 스피드가 한창 추울 때 보다 못한 경우가 많았다. 동계훈련 기간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더라도 이후 본의 아니게 긴 공백으로 컨디션도 제각기였던 것이다. 구속이 오히려 줄어든 경우도 있었다. 당사자 입장에선 얼마나 답답할까?

#코로나의 저주? 전통의 명문고 줄줄이 탈락

개막을 앞두고 우승에 근접한 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이들이 강릉고를 비롯해 광주제일고, 야탑고, 성남고, 충암고, 부산고 등을 지목했다. 사실 이번 대회는 강팀들이 거의 불참했다. 서울 1차 지명 후보 장재영을 보유하고 있는 덕수, 2년 만에 다시 전국제패를 노리는 서울, 스카우트들이 손꼽는 최강 세광, 작년 2관왕 유신, 그 밖에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휘문, 광주동성, 군산상고, 대구고 등 굵직한 팀들이 모두 청룡기에 몰렸다. 이렇다 보니 많은 팀들이 ‘해 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낼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청룡기와 봉황대기에서 연거푸 준우승에 머물렀던 강릉고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고 실제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런 반면 다른 우승 후보들은 상당수가 조기 탈락했다.
광주제일고는 1회전에서 강릉고를 만나는 불운으로 탈락 했기에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팀들의 경우는 예상 밖이다.


예선 2일 째 날 열린 강릉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는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사진은 이의리 투수의 인터뷰 모습

야탑고는 1회전에서 소래고에게 3-4로 무릎을 꿇었다. 1회 2개의 볼넷을 얻어낸 소래고는 2명의 주자를 불러들여 2점, 3회와 4회엔 각각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야탑고는 6회 최수종(3학년.중견수)2타점 3루타, 8회 엄준성(3학년2루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게임 초반 실점 이후 투수를 연이어 투입하며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으나 한 점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매년 주말리그 우승을 놓치지 않는 야탑고 그러나 전국대회에서는 매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성남고는 두터운 투수층에 평균 구속도 빠른 팀으로 올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었으나 결과는 1회전 대전고에게 4-8 패. 1회 선취점을 빼앗겼으나 곧바로 2점을 만회, 3회에도 한 점을 추가 3-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5회 이후부터 매 이닝 실점 하며 결국 역전패를 허용했다.
성남고 선발 최지원(3학년.우완)이 5이닝동안 5피안타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2실점(2자책)으로 나름 호투를 펼쳤으나 이후 구원으로 나선 김준형(3학년.우완)이 2.1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2폭투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140대 중반의 빠른 볼을 던졌으나 제구가 흔들렸다. 이후 4명의 투수가 쪼개 던졌으나 타선은 상대 투수 전민영-이재희(이상 대전고3.우완)의 구위에 밀렸다. 이후 신바람을 제대로 탄 대전고는 인상과 마산을 연이어 물리치고 1994년 제 48회 대회 이후 26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전고 선수단

충암고는 충훈고를 8-1로 꺾고 32강에 진출했으나 부경고에게 2-5로 패하며 16강행이 좌절됐다. 충암고를 강호로 분류하는 이유는 강효종(3학년.우완) 때문이다. 1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 일찌감치 1차 후보로 언급되어 왔고 현재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회 그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부상 소문이 돌고 있는데 그것이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성적은 10경기(45이닝)등판 6승 4패 12볼넷 32탈삼진 평균방어율 3.20 WHIP1.11 만약 강효종이 제몫을 해주지 못한다면 투타 기량을 감안하면 전년보다 나은 성적은 기대할 수 없다.

인천고는 1회전에서 경기상고에게 2-1 한 점차 석패했다. 경기상고는 재창단 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팀. 인천고는 경기상고 선발 이준기(3학년.우완)에게 6안타 2볼넷 4삼진 1점의 빈타에 허덕이며 한 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인천고는 2회 상대 투수의 보크로 한 점을 선취했을 뿐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분위기를 탄 경기상고는 2회전에서 경남고를 2-0으로 꺾었고 16강에서는 경주고에게 0-4에서 5-4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파란을 일으켰다.


경남고는 매년 1차 지명 후보 선수를 명문 중의 ?문.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첫 상대 경기상고에게 팀 영봉패의 일격을 당했다. 올 시즌 전력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한 점도 뽑지 못했다는 점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경기상고가 인천고.경주고도 이긴 걸 보면 경남고가 못했다기보다는 경기상고의 전력이 탄탄하다는 걸 의미한다.


황금사자기 8강의 신화를 이룬 경기상고

부산고도 1회전에서 율곡고에게 3-1로 패했다. 사실 전력이 꽤 탄탄하다는 호평을 받았던 터라 경남고의 탈락보다 더 충격적이다. 부산고는 3회 최원영(2학년.중견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먼저 뽑았으나 6회 수비에서 볼넷 2개외 투수 실책을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 7회 2사 주자 1,2루에서 송구 실책과 안타로 2점을 헌납 역전패를 당했다. 안타수는 7-6으로 한 개 더 많았으나 결정적인 순간 실책 3개가 승부를 갈랐다.
# 제 2, 제 3의 김해고는 곳곳에 숨어 있다
김해고는 청주고에게 1-2로 끌려가던 9회말 극적으로 2점을 뽑아 3-2 역전승을 거둔 것이 계기가 되어 배명고(4-3), 부경고(8-0 7회콜드승), 광주진흥고(3-0)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 강릉고에게 9회 석 점을 뽑는 극적으로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똑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점에 더 큰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

첫 게임을 이길 경우 상승세를 심하게 타게 하는 것이 고교야구의 특징. 만약 상대가 강팀이라면 그 강도는 더 세고 오래 간다.


대회 첫 출전에서 귀한 2승을 경험한 서울컨벤션고

이번 대회는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동등한 입장에서 출발했다. 그것이 상대적으로 강팀에겐 손해였다. 실력 차이가 나더라도 훈련 부족으로 인한 실수 하나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한 팀 대부분이 ‘연습게임도 한 번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게임을 치렀다’ 라며 ‘첫 경기가 시즌 첫 시합’ 이라고 밝힌 경우가 많았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더라도 게임을 치르면서 집중력이 생겨나고 실전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장세가 강한 동기부여를 안겨준다.
서울컨벤션, 경기상고, 율곡고, 인상고 소래고, 등 강팀을 상대로 귀한 승리를 경험한 팀들은 기분 좋은 추억을 가슴에 품고 ‘해 볼 만 하다’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김해고의 돌풍도 돌풍이지만 그동안 약체라 불리던 팀들의 뜻밖의 선전도 예의주시 해야 할 대목이다.

지난 주말(6월 20일)부터 주말리그가 시작 됐고 다음달 7월 23일 청룡기 대회가 개막된다. 모쪼록 ‘코로나 19’ 기세가 꺾여 관중이 함께 하는 고교야구가 되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금융투자상품의 범위, 자료 기획재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2023년부터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묶어 동일한 세율로 과세된다.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3억원 이하 구간은 20%, 3억원 초과 땐 '6000만원+(3억원 초과액×25%)' 세율이 적용된다.

증권의 결산 분배금·환매·해지·상환(중도·만기상환)·양도(계좌간 이체, 계좌명의변경, 증권의 실물양도 등 포함), 파생 계약으로부터 이익 등이 과세대상 소득에 들어간다. 다만 원본손실 가능성(투자성)이 없는 소득은 제외된다.

금융세제를 손질한 데는 새로운 금융상품(차액결제거래 등)이 계속 출현해서 과세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고소득층일수록 과세에서 제외되는 상품을 활용한 조세회피가 가능한 부분을 막기 위함이다. 경제적 실질이 같아도 과세여부나 다른 부분도 문제다. 실제 투자신탁(부동산펀드)를 통한 수익증권 환매·양도소득은 배당소득으로 과세되는 반면, 투자회사(리츠)를 통한 수익증권을 장내거래 할 땐 비과세된다.


◆…(주식양도소득 과세제 변화, 자료 기획재정부)


현재 비과세 중인 채권 양도소득도 과세(2022년부터)되며, 2023년엔 소액주주와 대주주 구분 없이 주식양도소득은 금융투자소득에 포함돼 과세된다. 다만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상장주식 양도소득은 연간 2000만원까지 비과세(공제)된다. 공제한도를 2000만원으로 설정했을 때 주식투자자의 상위 약 5%인 30만명이 과세대상에 들어간다. 해외주식·비상장주식·채권·파생상품 소득은 하나로 묶어 250만원까지 공제해준다.

금융투자소득내에선 손익통산(소득과 손실금액의 합산)이 허용되며, 손실 부분은 3년간 이월공제 혜택을 준다.

신설될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은 종합·양도소득과 별도로 '분류과세' 된다. 종합소득으로 과세했을 땐 금융투자 손실이 근로·사업소득 등에서 공제되기에 투기성이 과도해질 수 있다는 부분도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 금융회사를 통해 소득금액 3억원 이하로 거래했을 때 원천징수(세율 20%)로 납부가 종료되며, 금융회사를 통하지 않은 소득은 반기별 예정신고(반기 말일부터 2개월, 8월말·2월말)를 하면 된다. 누진세율(25%) 적용으로 추가납부세액이 있거나 손익통산으로 환급을 받으려 할 땐 과세기간 다음해 5월 말까지 확정·신고하면 된다.

■ 경제와이드 모닝벨 '김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 진행 : 장연재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

◇ KB국민은행의 저주

- SK바이오팜 덕 보고 SK주 던진 KB금융
- KB, SK지분 전량 블록딜 방식으로 외국계 처분
- KB, 2011년 2000억 매입…3000억 차익
- SK, 자회사 호재로 3개월새 3배 상승
- SK, KB금융 5000억 지분 매도에 주가 급락
- SK바이오팜 새 역사 쓴 날 SK 주가 7.4%↓
- 코로나 여파·저금리 시대에 시중은행 수익 타격
- 일부 한계기업 '코로나 파산'에 은행도 연쇄충격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공·사모 회사채 이어 25일 500억원어치 CP 발행
맥주시장 경쟁 심화+코로나19 여파로 실적 악화


[서울경제] 맥주시장 경쟁강도가 심화되면서 영업현금창출력이 크게 떨어진 롯데칠성(005300)음료가 현금 조달을 늘리고 있습니다. 25일에는 3개월 만기 기업어음(CP)을 발행해 5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류 부문은 맥주2공장 가동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정비·판촉비 등으로 최근 3년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지요. 1·4분기에도 176억원의 손실이 났습니다. 전년 동기 -3%였던 영업이익률도 -12.7%로 손실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현금창출력이 떨어지면서 롯데칠성음료는 전방위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4월 총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데 이어 이달 9일에는 강제상환 옵션이 붙은 사모채 800억원어치를 발행했네요. 실적부진 등 우려로 시장의 투심이 좋지 못하자 이같은 조건을 내세워 투자자를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차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3월말 기준 회사가 보유한 단기성 차입금은 7,065억원으로 1년 반 동안(2018년 말 2,836억원) 약 3배 가까이 많아졌네요. 당분간 자체창출현금으로 재무부담을 감축하긴 어려운 상황으로 자금시장을 통한 현금 조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A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업황이 불안하거나 실적 저하가 우려되는 기업들은 여전히 수요 확보가 어렵습니다.

어제 사전청약을 진행한 한라홀딩스(060980)(A-)는 700억원 모집에서 1,000억원어치 주문을 받았습니다. 최대 증액 한도를 겨우 채운 셈입니다. 결정금리도 개별민평대비 +65~70bp(1bp=0.01%포인트) 선으로 증액 발행할 경우 이보다 더 늘어날 여지가 있습니다.

브라질 광산 운영중단-中은 재고 부족
선박공급 감소속 주문 몰리며 BDI 급등
[파이낸셜뉴스] 발틱운임지수(BDI)가 한달 반 만에 무려 300% 넘게 치솟았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해운업황을 반영하기는 커녕 연초 기록했던 올해 최고치를 이미 경신한 상태다. 선박공급 감소와 중국·호주에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때문이지만 추세적 상승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BDI는 1617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 5월 13일 393까지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한달 반여만에 무려 311%가 급등한 셈이다. BDI가 16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3일 1606을 기록한 후 처음이다.


STX팬오션의 주력사업인 벌크선이 석탄,철광석을 싣고 항해하고 있다.
올해 1월 976으로 시작한 BDI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410선으로까지 떨어졌다. 2월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지난 5월에는 400선까지 내주며 393까지 급락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세계 경제활동이 얼어붙을 것이라는 불안이 BDI를 끌어 내렸다.

하지만 6월 들어서부터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브라질 법원이 이타비라 광산단지의 일부 광산운영을 중지하라는 판결을 내리며 전세계적으로 철광석을 확보하기 위한 선주문이 잇따랐다. 여기에 중국내 철광석 재고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업체들간 경쟁이 벌어졌다. 코로나19로 선박공급량이 감소한 가운데 나타난 갑작스러운 철강석 확보경쟁은 BDI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도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수석연구원은 "6월 BDI 급등을 이끌었던 브라질 이타비라 광산 이슈도 단계적 운영 재개가 결정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면서 "7월부터 주요 밀 생산국가에서의 수출이 시작되고, 일부 국가에서의 철광석 생산이 정상화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철광석과 달리 석탄의 물동량 흐름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단기 운임 상승을 주도했던 요인이 공급차질 우려라는 심리적 요인이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단기 변동성 확대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그룹이 두산타워 매각을 추진하며서 이 건물을 담보로 발행했던 1500억원 규모의 사채를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 두산타워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담보부채권을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두산타워 담보부채권(제292-1회·제292-2회) 신탁사인 국민은행은 다음달 8일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채권 조기상환에 대한 투자자 동의를 받는다. 두산은 오는 8월 10일부터 두산타워 담보부채권 조기상환을 진행한다. 채권 규모는 제292-1회 300억원, 제292-2회 1300억원 등 총 1500억원이다. 이들 채권은 개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발행했고 만기는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두산은 조기상환 콜옵션을 행사하는 투자자에게는 원금에 경과이자와 조기상환수수료를 더해 지급한다. 경과이자는 기존 금리(연 4.2%)를 적용해 직전 이자 지급일부터 조기상환일까지를 계산해 적용한다. 두산은 여기에 원금의 1.33%에 해당하는 조기상환수수료도 지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두산 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타워 담보부사채를 조기 상환하고 두산타워를 매각해 재무상황을 개선하고 경영을 정상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채권집회는 두산타워에서 열리지만, 두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급적 서면결의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해달라고 투자자에게 당부했다.

이 채권은 2018년 두산타워의 차입금 구조 개선을 위해 발행한 것이다. 두산은 당시 두산타워를 흡수합병한 직후 불어난 차입금을 해결하기 위해 두산타워를 담보로 400억원을 조달했다. 2500억원은 KB증권으로부터 담보대출 받고, 나머지 1500억원은 담보부사채를 발행해 조달했다.

두산이 두산타워 담보부채권 조기 상환에 나선 것은 이 건물의 매각 성사가 목전에 있기 때문이다.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이행 중인 두산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과 두산타워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과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두산타워 매각가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8000억원 선에서 매각가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르면 다음달 초 최종 계약서를 작성할 계획이다.파워볼사이트

IB업계 관계자는 "두산타워 매각이 마무리되면 두산은 담보대출 2500억원과 담보부사채 1500억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4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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