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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카스 작성일20-11-20 13:1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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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향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법정 향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국민의 검찰'을 강조한 것을 두고 "극히 위험한 반(反)헌법적 논리"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검찰론'의 요체는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받았기에 국민에게만 '직접' 책임지겠다는 것으로, 검찰은 대통령이나 법무부 장관의 통제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이 숨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총장은 최근 신임 부장검사 등을 상대로 한 리더십 강연에서 "살아있는 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국민의 검찰은 검찰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조 전 장관은 "대한민국 헌법 체제에서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직접 받은 사람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밖에 없다"며 "검찰권은 애초에 국민으로부터 직접 부여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라며 "따라서 검찰총장은 국민 이전에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에게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파워사다리

그러나 조 전 장관의 글을 두고 법조계 일각에서는 윤 총장의 발언을 비틀어 해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국민의 검찰'이라는 건 검찰이 여야를 막론하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정권의 시녀가 아닌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단 취지"라며 "정치권의 통제를 받는 검찰의 모습을 국민이 원하는 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san@yna.co.kr
[파이낸셜뉴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종합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카드승인금액은 37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 및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성과 발표를 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코세페는 전년 대비 두배가 넘는 1784개사가 참여했고,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17개 시도도 동참했다. 국내 카드승인액은 총 37조40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6.3% 증가했고, 자동차 구매 31.9% 증가 등 내수 진작에 기여했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지역할인행사와 결합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은 14.9%증가했다.

국내판촉을 넘어 1억8000만달러 규모의 K-방역, K-뷰티 등 소비재에 대한 구매상담을 이끌어냈다. 28개국 115개의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판촉전에 참여해 온라인수출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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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고 싶은 목표로 그래미 언급
25일 후보자(작) 발표 앞둔 그래미 언급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20. dadazon@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20. dadazon@newsis.com /사진=뉴시스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뷔(왼쪽부터),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발매기념 프레스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BE'는 지금까지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앨범이다. '~이다' '존재하다'라는 뜻의 'BE'는 형태를 규정짓지 않고 열린 의미를 가진 단어인데,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지금 이 순간에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2020.11.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11.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래미다. 그래미 어워드 후보자(작) 발표에서 우리의 이름이 호명되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의 진이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마지막 질문에 다시 한번 “그래미어워드”를 언급했다.

진은 20일 열린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어깨부상으로 참석 못한 슈가가 목표나 포부 관련 발언을 잘 하는데, 오늘은 제가 대답하겠다”며 오는 25일 후보 발표를 앞둔 제63회 그래미어워드에 대해 언급했다.

알엠 역시 "그래미는 늘 우리의 목표 중 하나로 언급했다"며 "25일 새벽에 발표하는데 잠안자고 지켜볼 것이다. 긴장되면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늘 오후 2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에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지난 8월 21일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발표한 후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특히, 'BE'는 일곱 멤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아주 특별한 앨범이다. 작사·작곡뿐만 아니라 분야별로 총괄 담당자를 정해 앨범의 방향을 잡는 기획 단계부터 앨범의 디자인과 구성, 콘셉트 포토와 클립,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지민이 프로젝트 매니저를, 뷔가 뮤직비디오 연출을 포함한 비주얼 책임자로 활약했다.

신보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현 상황에서, 불안하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며, 나아가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담았다. 또 일곱 멤버는 2020년, 지금을 살아가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다', '존재하다'라는 뜻으로, 형태의 규정이 없는 'BE'라는 단어를 앨범 제목으로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Life Goes On'을 비롯해 슈가, 제이홉, 지민, 뷔의 유닛곡 '내 방을 여행하는 법',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팝 발라드 장르의 'Blue & Grey', 펑키한 리듬을 기반으로 한 레트로 팝 '잠시', 올드스쿨 힙합 장르 기반의 '병', RM과 진, 정국의 유닛곡 'Stay', 그리고 빌보드 '핫 100' 1위 발표 소식을 듣고 감격한 순간을 담은 'Skit'과 'Dynamite'까지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열심히 달리다가 멈춰 설 수밖에 없는, 원치 않는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알엠은 “‘다이너마이트’와 뿌리가 같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늘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에서 시작했다. 지난 여름엔 흥겹고 신나는 노래로 우울한 기운을 떨쳐내고 싶었다. ‘Life Goes On’은 진중하고 단단하고 부드럽게 위로를 건네는 곡이다. '삶은 계속된다'는 뻔하지만 존엄한 진리를 방탄소년단의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온라인을 통해 앨범 제작과정을 여러차례 공개했다. 알엠은 앨범 제작과정을 공유한 이유에 대해 “그렇게 해야만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매번 공연 다니고 콘서트하면서 우리가 유지했던 물리적 연결이 끊어졌다. 비대면 시대에 이번 앨범이 좀 더 (아미들과) 연결된 느낌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3년만에 '스킷'(트랙 사이사이에 들어가는 짧은 분위기 전환용 트랙)을 앨범에 수록한 이유는 무얼까? 정국은 “예정된 녹음 일정에 ‘빌보드 핫100’ 1위가 발표됐다”며 “우리에겐 갑작스런 상황이라서, 정신이 없었다. 떨리고 벅찬 순간을 담은 스킷이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약한 지민은 “이번 앨범은 우리에게도 작업하면서 위로가 많이 됐던 앨범”이라면서 “모두에게도 위로가 되면 좋겠다. 우리가 성장하는 모습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 #빅히트 #케이팝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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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출소하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피해자 가족은 거주지 떠나기로
가해자는 법무부 취업 연계 받는데
피해자 일상 회복 위한 지원 미비


ⓒFreepik, 여성신문


학교 가던 초등학생을 잔혹하게 성폭행해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조두순(68)이 다음 달 13일 만기 출소한다. 조두순이 피해자와 그 가족이 사는 경기도 안산시에 정착한다는 소식에 나라가 술렁거렸다. 정부와 정치권은 급히 재범방지와 피해자·지역민 안전대책을 내놓았다.파워볼엔트리

하지만 피해자와 가족은 안산을 떠난다. 지난 10년간 '가해자가 출소 후 보복 범죄를 저지를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호소해왔고, 결국 피해자가 가해자를 두려워해 떠난 선례로 남게 됐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피해야 하는 상황을 만든 것에 관해 국가가 되돌아봐야 한다. 법적 대안이 없다고 말로만 할 게 아니라 대안을 마련해 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해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피해자는 불안에 떠는 게 맞나. 이게 과연 정의인가"(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격한 반응이 쏟아지는 이유다. "피해자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대책은 보이지 않는데 가해자에게만 너무 관심이 쏠린 상황"(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라는 우려도 높다.


조두순 사건 발생 이듬해인 2009년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이 조두순이 12년 형을 판결받은 것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조두순에 '주취감형'한 법원

수사 중 2차가해 인정·배상한 검찰

피해자 조롱한 만화까지

'조두순 사건'은 범죄자가 법의 심판을 받고 종결된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 수사, 재판, 회복 과정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성폭력에 대한 몰이해, 미숙한 대응, 낮은 성인지 감수성으로 인한 2차 피해의 연속이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등교 중이던 피해자를 상가 건물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피해자에게 영구 장애를 남긴 범행은 공분을 샀다. 그러나 법원은 조두순이 '범행 당시 만취해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다'라는 이유로 감형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단일사건 유기징역 상한 15년에서 3년을 줄인 것이다. 본래 무기징역을 구형했던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 외려 조두순이 "형이 과하다"며 항소·상고했으나 기각됐다. 사법부가 성범죄에 너무 관대하다는 반발 여론이 들끓었다.

피해자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2차 피해를 겪었다. 검찰은 대수술을 받아 제대로 앉아 있기도 힘들어하던 어린 피해자를 의자에 앉혀 두고 긴 시간 조사했는데, 영상물 녹화 장비도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피해자가 네 차례나 진술을 반복해야 했다. 이는 국가의 잘못이니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도 나왔다. 2011년 서울중앙지법은 피해자와 그 어머니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해자 측의 손을 들어줬다. 2차 피해는 끝이 아니었다. 2018년 만화가 윤서인은 미디어펜에 조두순 사건을 희화화한 만평을 그렸다가 비난이 빗발치자 사과했고, 지난해 배상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2018년 2월 2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24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정부·국회, 조두순 대책 앞다퉈 내놓지만

"피해자 아닌 조두순 보호 대책" 비판도

현재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조두순 감시 강화, 가해자와 피해자 격리에 집중돼 있다. 지난 10월 30일 법무부·여성가족부·경찰청이 공동 발표한 대책을 보면 조두순은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성범죄자 알림e에 신상정보가 5년간 공개되며, 전담 보호관찰관이 동선을 감시한다. 경찰은 "조두순이 술도 못 마시게 하겠다"며 24시간 밀착 감시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결국 "피해자가 아닌 조두순을 보호하는 대책"이라는 비판도 있다. 이 와중에 조두순이 법무부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여론은 들끓었다.

국회도 '조두순 방지법'을 내놓느라 분주하다. ▲재범 위험성이 큰 살인·성폭력 범죄자는 출소 뒤 1~10년간 격리하는 보호수용법안(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대표발의), ▲미성년자 대상 흉악범은 출소 후 행동반경을 제약하자는 '조두순 감시법(전자장치부착법 일부개정법률안·고영인 민주당 의원)', ▲조두순의 집 주소까지 공개하자는 '조두순 공개법(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김경협 민주당 의원)', ▲아동 성범죄자에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게 한 '조두순 재발방지법(13세 미만 아동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영구적 사회격리 특별법·김영호 민주당 의원 대표발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는 '화학적 거세'하자는 성충동 약물치료법 개정안(이수진 민주당 의원) 등 그새 10여 개의 법안이 쏟아졌다.

정작 당사자인 조두순에겐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범죄자는 범행 당시의 법률에 따라 처벌하고, 이후 새로 제정된 법률로 거듭 처벌받지 않도록 명시한 헌법상 '형벌 불소급' 원칙 때문이다. 기본권 침해 논란을 피할 수 없는 민감한 내용도 많다.

성범죄 근절과 재범 방지에 힘쓰겠다는 정부도 말만 앞세울 뿐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최근 나온 2012년도 정부 예산안만 봐도 그렇다.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예산 37억7000만원을 편성했고, 여성폭력 실태조사, 성매매 피해자 구조 지원 등 여성폭력 방지 정책 마련에 906억원을 마련했지만, 현실적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수년째 나왔다. 성범죄 근절과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중앙부처 8곳에 전담부서인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을 설치했지만, 예산 규모는 부처마다 제각각이며 최대 29배까지 차이가 난다. 다 합쳐도 부처 총예산(6조 8273억) 중 10만분의 15(10억 3000만원)에 불과하다. "예산 수십조원 규모의 부처가 2~3억원으로 성평등 정책의 기반을 닦을 수는 없다"는 지적(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피할 수 없다.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아동안전위원회가 지난 2019년 12월 13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조두순 접근금지법’ 입법 논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는 하루 26명의 아동들이 성범죄를 입는 것(대검찰청 2017년 통계 기준)을 형상화한 26개의 책걸상이 놓였다. ⓒ여성신문


성폭력 계속되나 신고율은 10% 밑도는 현실

피해자 회복·강간문화 대책 시급

여성과 아동 대상 성범죄는 조두순 사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일어나고 있다. 한국의 성폭력 신고율은 10%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에는 길고 힘든 싸움이 필요하다. 피해자의 생존 능력과 회복탄력성을 인정하고 필요한 지원·지지를 제공하는 한편, 강간문화나 여성혐오를 해소하려는 노력 없이는 성폭력의 고리를 끊을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김정희원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지난 17일 여성신문 기고에서 "법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자에 대한 폭력과 2차 가해는 여전"하고, "피해 여성들이 신고한 순간부터 '피해자다움'을 강요받"는 현실을 꼬집었다. "성범죄에 관대한, 그리고 피해자 지원 시스템이 여전히 미비한 한국 사회에서,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려면 피해자들은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정희원의 당신 곁에서] 성폭력 피해자의 전략과 전술에 관하여 www.womennews.co.kr/news/204147)

김 부소장도 "피해자의 사회적 위치를 안정시키고 2차 피해를 막을 대책을 점검하고 촘촘하게 보완해야 한다. 그런 노력 없이 가해자 제재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가해자들이 제재를 벗어나려고 피해자를 역이용하거나 공격하는 경향이 커질 수 있다. 가해자 변호사 시장만 키우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세아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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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중 절반가량이 5G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5G 스마트폰 판매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아이폰12 출시로 상승세를 타면서 내년 국내 5G 스마트폰은 1600만대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일 자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49%가 5G 모델이다. 전년 동기 47%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로, 5G 스마트폰 판매 초기 가파른 증가세와 비교해 주춤한 모습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로 5G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올해 연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은 약 1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출시 초기 가파른 성장세가 안정되면서 전체 판매량 성장은 올해 103%에서 내년 56%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9년 510만대에서 올해 1030만대, 내년 1600만대로 예상된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한국이 아이폰 12시리즈의 1.5차 출시국으로 정해지면서 국내 사용자들이 예년보다 빨리 아이폰 신모델을 만날 수 있게 됐다"라며 "5G 아이폰을 기다려 온 교체 수요자들이 대거 구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의 보급형 5G 모델 출시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해 내년까지 5G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G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은 여전한 상황인데, 이동통신 3사가 인빌딩 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비롯한 실내에서의 5G 사용 경험이 서서히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파워볼실시간

이기범 기자(spirittiger@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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