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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카스 작성일20-09-11 09:01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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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톰 홀랜드 지음/이종인 옮김/책과함께/856쪽/4만 3000원

연합뉴스
세계 지배한 기독교 역사
21개 핵심 키워드로 풀어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라’
모순적 교리에 박해 견뎌
이분법적 갈등에 직면 땐
‘사랑’이란 무기로 이겨내

지난달 개신교 일부가 주도한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기독교는 지탄의 대상이 됐다. 이번 사태는 역설적으로 한국 사회에 기독교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 주기도 했다. 실제로 전 세계 60억 인구 가운데 기독교인이 3분의1인 20억명에 이른다. 서유럽은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 곳곳에 손을 뻗지 않은 곳이 없다.파워볼실시간

역사학자 톰 홀랜드의 신간 ‘도미니언´에서 기독교가 어떻게 서양인의 세계관을 지배하게 됐는지, 그리고 강력한 영향력을 여전히 발휘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기원전 497년 아테네에서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2500년 방대한 기독교 역사를 21개 주제어로 풀었다.

저자는 기독교의 핵심으로 ‘모순’을 꼽는다.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돌려 대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라”는 핵심 가르침 역시 지극히 모순적이다. 저자는 이런 태생적 모순이 강자였던 그리스·로마 문명을 기독교 문명으로 바꿀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한다. 이 모순적인 교리는 온갖 박해와 학살을 견디게 했고, 기독교는 결국 제국의 심장부에 들어선다. 콘스탄티누스는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고, 테오도시우스는 391년 국교로 선포한다. 저자는 이를 두고 당시 로마 제국이 쇠망을 막고자 기독교를 선제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한다. 기독교는 실제로 야만족이 몰려왔을 때 민족을 뭉치게 했고, 야만족을 가르쳐 문명화하는 데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렇다고 온전히 지위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주교의 선임권을 두고 교황과 하인리히 4세 간 갈등을 부른 1077년 ‘카노사의 굴욕’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14세기 초부터 왕권에 눌리기 시작했다. 기독교는 ‘세속주의’로써 이 위기를 벗어난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국가가 인간의 본성에 합치되지만, 동시에 내세에 하느님과 살아야 하는 초자연적 운명도 지니고 있다며 ‘성’과 ‘속’으로 구분한다.

모순의 종교는 갈등을 불렀다. 기독교는 주류 지배 세력이 된 뒤엔 자신들의 가르침에 제 발목을 잡히기도 했다. 왕권과 갈등에 이어 교회의 권위와 성령에 관한 도전에 직면했다. 1517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19세기 들어 니체가 강조한 인간 이성,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는 남녀 갈등에도 직면했다.

저자는 오랜 갈등을 이겨 낸 강력한 무기로 ‘사랑’을 꺼내 든다. 율법 준수, 교리 합리성, 성과 속의 이분법 등을 풀어 낼 핵심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건 쉽지 않다. 저자는 예수가 박해 속에서도 “일곱 번씩 용서하라”고 주장했듯, 사랑과 용서가 서양인들의 기독교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행동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율법을 내세우는 다른 종교와 달리 기독교는 애초부터 율법만 가지고는 세상의 모순과 갈등을 극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는 평가를 받는 저자는 기독교 역사를 예수, 사도 바울,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비틀스의 ‘이매진’, 그리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이민자 정책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한마디로 딱히 설명하기 어려운 기독교의 흥망성쇠와 핵심 교리를 이야기로 풀어 내는 능력이 그야말로 경이롭다. 기나긴 역사를 돌아본 뒤엔 이런 질문에 다다르게 된다. 지금 한국 기독교는 어떤 상태인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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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선택한 차로 화제가 된 볼보의 신형 세단 S90이 경쟁이 치열한 E세그먼트(준대형)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6년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를 통해 데뷔한 지 4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한 모델이다. 이미 사전계약 3천200대를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했다.


볼보차코리아 홍보대사 겸 S90 광고모델 손흥민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9일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B5 엔진을 탑재한 B5 인스크립션 트림(등급) 차량으로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왕복 100㎞ 구간을 주행했다.

주행에 앞서 마주한 S90의 외관은 자신감이 넘쳤다.

크롬 디테일이 더해진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자리한 3D 형태의 아이언마크와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가 이어지며 강인한 인상을 줬다.


볼보가 4년만에 출시한 신형 S9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엇보다 이전 모델보다 125㎜ 늘어난 전장(5천90㎜)이 눈에 들어왔다.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 제네시스 G80 등과 비교해도 단연 길다.

새로 추가된 전장은 2열 좌석의 넓은 공간으로 고스란히 반영됐다. 2열 레그룸이 115㎜ 늘어난 덕분에 뒷좌석에 앉아서 다리를 마음껏 뻗을 수 있었다. 볼보차코리아에서 뒷좌석에 꼭 앉아보라고 거듭 권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소위 '사장님석'으로 불리는 운전석 대각선 뒤 2열 좌석에는 1열 조수석의 위치와 각도는 물론, 파노라마 선루프와 옆면 윈도우 선블라인드, 후면 선커튼까지 제어할 수 있는 버튼을 꼼꼼히 배치했다.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는 물론이고 운전자의 여유로운 주행도 고려한 듯했다.


볼보 신형 S90 2열 좌석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드럽게 시동이 걸린 S90은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에도 거침이 없었다. 속도 변화시 약간의 출렁임은 있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S90은 볼보차코리아가 지난 7월 2021년식 모델부터 모든 차종에서 순수 디젤차와 가솔린차를 판매하지 않고,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한다고 선언한 뒤 처음 내놓은 결과물이다.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가솔린 엔진이 결합된 B5 엔진은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f·m의 성능을 내고, 전기모터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14마력의 출력을 보탠다.

최근 방송인 박지윤씨의 사고 이후 볼보차가 안전성에서 주목받은 만큼 사실 S90을 만나기에 앞서 가장 궁금한 점은 '정말 볼보차는 안전할까'였다.

그런 점에서 S90은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한 '시티 세이프티'와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등을 포함한 첨단 안전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를 모든 트림(등급)에 적용하며 '볼보=안전'이라는 공식을 재확인시켜줬다.


볼보가 4년만에 출시한 신형 S9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록 이번 시승에서는 체험하지 못했지만, 최고 속도를 시속 50∼180㎞로 설정해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케어 키'도 새롭게 추가됐다.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인 '파일럿 어시스트Ⅱ'도 변함없이 적용됐다. 운전시 설정에 맞춰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이 가능한 기능이다.

실제 주행시 '파일럿 어시스트Ⅱ' 버튼을 누르자 별도의 브레이크 페달이나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앞차가 속도를 늦추면 덩달아 속도를 늦추고 앞차가 속도를 내면 미리 설정해 둔 속도 내에서 가속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행 도중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앞으로 끼어들었지만, 이 역시 바로 감지해 알아서 속도를 줄여줬다.

여기에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마치 재즈클럽에 온 것 같은 음질을 구현하는 바워스앤윌킨스 오디오사운드 시스템, 크리스털 기어노브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볼보 신형 S90 내부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인치 터치스크린은 반응은 빨랐으나 익숙지 않은 탓인지 아니면 너무 많은 기능이 담긴 탓인지 원하는 메뉴를 한 번에 찾기가 쉽지 않았다. 뒷좌석 팔걸이를 세우면 후방 시야가 꽤 많이 가려져 답답한 느낌도 들었다.

볼보코리아 측은 대부분의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음에도 이전 모델과 비교해 불과 100만원밖에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형 S90의 국내 판매가는 B5 모멘텀 6천30만원, B5 인스크립션 6천690만원, T8 AWD 인스크립션 8천540만원이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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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 국민참여재판서 징역 5년…배심원 '유죄' 만장일치
피고인 "소생 희박·병원비 부담"…검찰 "연명치료 일주일 불과"



"연명치료 중단해도 사망까지 병원비는 내야"(CG)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여보, 편히 쉬어. 죄는 내가 다 안고 갈게", "엄마는 편하게 보내자. 죄가 된다면 내가 안고 가마"

지난해 6월 4일 충남 천안시 한 병원 중환자실. 중국 교포 이모(59)씨는 힘없이 축 늘어진 채 인공호흡기에만 의지해 연명하던 아내(56)의 호흡기를 뗐다.

죄는 자신이 다 안고 가겠다는 혼잣말을 끝으로 호흡기를 뗀 뒤 불과 30분 뒤 아내는 저산소증으로 숨졌다.

살인죄로 불구속기소 된 이씨는 10일 법정에 섰고,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이씨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요양보호사
[연합뉴스TV 제공]


요양보호사로 일한 부부 "내가 아프더라도 연명치료는 하지 마"
이씨는 아내와 1985년 중국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수발하느라 힘들었지만 이겨냈고,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한국에는 아내가 2016년 먼저 입국했다. 이씨는 아내를 뒤따라 2018년 한국에 들어왔고, 두 사람은 경북 김천시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했다.

주로 치매 환자부터 노인, 중증 환자 등을 24시간 돌봤다.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었으나 숙식이 제공되는 요양보호사는 이씨 부부에게 최적의 직업이었고, 힘들 때마다 부부는 서로 의지하며 버텼다.

이씨 부부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중환자들이 연명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럽게 삶을 이어가는 모습과 가족 모두가 심리적·경제적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에 아내는 종종 남편에게 "다른 가족들에게 짐이 되기 싫으니 나중에 아프더라도 연명치료는 하지 말자"고 했다.

아내는 부부간 대화에 그치지 않고 자녀에게도 "나중에 내가 아프더라도 연명치료는 하지 말아라"고 일렀다.

말이 씨가 됐을까. 2019년 5월 29일 오후 1시께 아내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빈 병실에서 땀과 눈물을 흘린 상태로 알 수 없는 이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내를 발견했다.

이씨는 곧장 아내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치료를 받게 했으나 병명이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해 벤틸레이터(인공호흡장치)가 있는 대구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홀짝게임

그러나 병명이나 원인은 나오지 않았고, 의료진은 이씨 가족에게 회복이 어렵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씨는 이렇다 할 아내의 병명이나 원인이 나오지 않자 같은 달 31일 아들이 사는 천안지역 한 병원으로 옮겼다.

그리고 나흘 뒤 그는 자신의 손으로 아내의 기도에 삽관된 인공호흡장치를 손으로 완전히 뽑아 제거해 저산소증으로 숨지게 했다.

병원은 이씨를 고발했고, 검찰은 호흡기를 제거하면 아내가 숨질 것을 알면서도 이를 제거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이씨를 재판에 넘겼다.


인공호흡기
[연합뉴스TV 제공]


"경제적 부담 컸다" 선처 호소했으나…"생명 경시" 징역 5년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이씨는 아내의 소생 가능성이 없었던 점과 아내가 생전에 연명치료는 받지 않겠다고 밝힌 점, 하루에 20만∼30만원에 달하는 병원비 등으로 인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호소했다.

내국인처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도 없는데 월급보다 많은 병원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컸으며, 한국에 사는 아들이 얼마 전 딸을 얻어 집을 사기 위해 적지 않은 대출을 받는 등 넉넉지 않아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이씨 측은 아내가 죽음에 이른 데에는 '병원 측 과실'도 있다는 주장을 폈다.

사건 당일 오전 9시 30분께 간호사가 보는 앞에서 호흡기를 뗀 뒤 의료진 제지로 중환자실에서 빠져나온 뒤로 의료진이 인공호흡장치를 다시 삽관하지 않는 등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 아내가 30분 뒤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장치를 삽관하라'는 담당 의사와 '보호자가 재삽관을 거부한다'는 다른 의료진 간 의견 충돌로 피해자가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으나, 이씨는 재삽관을 거부한 사실이 없다"고 변론했다.

이씨 측은 의료진 과실을 탓하기보단 양형 참작 사유로 고려해 달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검찰은 연명치료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했던 점과 합법적인 방법으로 연명치료 중단이 가능한 상황이었던 점에 주목했다.

검찰은 병명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다른 병원에서 추가로 검사를 받아보지도 않고, 섣불리 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건 비상식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씨는 "요양보호사로 오래 일했기에 상태만 봐도 안다"고 반박했으나 검찰은 "전문 의료인도 아닌 피고인이 판단할 일이 아니다"라고 되받아쳤다.

검찰은 '뇌 손실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소견도 있는 데다 이씨 가족이 병원 측에 연명치료 중단 가능 여부를 문의하고도 법적 절차를 기다리지 않은 점도 문제라고 봤다.

2년가량 루게릭병으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던 남편의 호흡기를 제거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판례를 들어 더 강한 형이 내려져야 한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배심원 9명은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양형은 배심원 5명이 징역 5년을 선택했고, 3명은 징역 4년, 1명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택했다.

재판부는 "인간 생명은 가장 존엄한 것으로서 가치를 헤아릴 수 없다"며 "국민참여재판 도입 취지에 따라 배심원 의견을 존중해 징역 5년을 선고하며, 도주 우려가 있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춘천지방법원
[연합뉴스TV 제공]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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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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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승부조작 사건으로 구속됐던 프로농구 강동희 감독이 사죄와 용서를 구했다.

10일 방송된 SBS '고민 해결 리얼리티-인터뷰게임'에서는 강동희 감독이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지켜주지 못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뒤늦게나마 사죄와 용서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2013년 강동희는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강동희는 2011년 3월, 4경기에서 일부러 진 혐의를 받았다. 브로커 2명에게서 차명 계좌 등으로 4천 7백만원을 받는 대가였다.

강동희는 주전 선수를 출전시키는 않는 방법 등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강동희는 지인과의 단순한 금전거래였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영장실질검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이투데이/이윤미 기자(yun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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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제한 요금제 1만원대 허위·과장 광고 기승
알뜰폰 시장 경쟁 치열해지면서 무늬만 '무제한' 요금제 남발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5G(세대) 무제한 요금제가 고작 1만 원대?” 사실일까. 결론은 과장 광고다.

5세대(G) 요금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선 판매점에서는 과장 광고로 고객을 현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무늬만 무제한 요금제가 넘쳐난다.

급기야 5G 무제한 1만 5400원 판촉 광고도 등장했다. 현재 이동통신3사의 5G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9만원 가량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광고대로라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가격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들어다보면, 무늬만 무제한인 ‘짝통’ 무제한 요금제다.

업계에 따르면 A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무제한 5G 요금제 15400원~’으로 신규 요금제를 홍보 중이다. 해당 요금제는 각종 휴대폰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노출되고 있다.

광고만 보면 파격적이지만 실상은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다.

해당 가격 요금제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는 9GB다. 소진 시에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1Mbps는 카카오톡, 인터넷 검색 등 기본적인 활동이 용이한 수준이다. 유튜브 영상을 원활히 보기 위해서는 5Mbps정도의 속도는 돼야 한다. 사실상 1만원대에 5G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다.


5G 무제한 요금제 광고 화면 캡처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시장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허위·과장 광고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알뜰폰 시장은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다. 8월 알뜰폰 번호 이동자수는 10만 200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겼다.

앞서 통신사들도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5G 상용화 당시 통신사들이 빨강색으로 ‘5G 무제한 요금제’를 눈에 띄게 광고 했다. 해당 요금제는 2개월 한시적 혜택 제공인데다 이를 소개페이지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파워볼게임

‘무제한 요금제’ 명칭은 규제 대상은 아니다. 홍보의 일환으로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고객 유치 프로모션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설명해야 하는 만큼 내부에서도 과장 광고 단속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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